지지난 일요일에 부산 삼락동 삼락공원 축제때
저희 아버지께서 축제 감사위원이시라 참석해서 차를 임시주차장에 주차해놓으시고
볼일 마치고 돌아오니 누군가가 운전석 뒷문을 크게 박아놓고 도망가버린 겁니다.
다행히 목격자가 차량 번호를 갈켜줘서 월요일에 경찰서에 신고해서 피의자를 잡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주차된 차량이라 뺑소니는 안되고 그냥 피해보상만 받게 됐는데...
일단 저희 아버지 차량은 제네시스 3.3 이구요 2년된 리스 차량입니다.
운전석 뒷문짝 손잡이 주위랑 아래쪽으로 완전 움푹 패여버려서 현대 서비스 센터에서도, 일반 정비공장에서도
문짝을 교체해야된다고 합니다.
보상은 피의자 보험사(흥국화재)에서 해주기로 했는데 문짝 교체 비용이 170여만원이 나오구요
뒷 휀다도 살짝 찌그러져서 그거 펴는 것까지 180만원 정도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문짝을 교체하면 사고차량이 되어버려서 중고차 가격이 300만원 정도 떨어진다고 딜러가 말해주더라구요
리스업체(현대캐피탈)에서도 나중에 깎이는 금액만큼을 뗀다고 그러고...
아버지께선 가만히 있다가 300만원이 그냥 날라가는거고 피의자는 아무런 손해가 없는데요...
그래서 지금 그쪽 보험사랑 피해보상 문제로 다투느라 아직 수리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보험사에서는 수리금액이랑 차량 렌트비만 보상해주고 끝나는 건가요?
중고 가격 손실부분은 피해자 입장에서 감수해야만 되는건지...
혹시나 짱공분들 중에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을 좀 얻고자 글 적어봅니다.
사진엔 없는데 뒤에서 보면 문틈이 아예 벌어져 있습니다.
최대한 상대 보험사에서 보상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