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길들이기

딸기맛삼겹살 작성일 12.06.23 08: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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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짤방은 몇달전 신기해서 찍어본 제 계기판 ㅎㅎ

 

안녕하세요 딸하사입니다.

예전에 눈팅하다가 SR클럽에서 좋은자료 찾아서 가지고 있다가 최근 모하비 길들이신다는 선임하사님도 계시고 해서

글 올립니다 ㅎㅎ

뭐 길들이기가 필요하다 없다 등등 의견이 분분하고 여러가지의 내용도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정리가 잘된? 듯한거같아서요 ㅎㅎ

필요하신것만 찾아서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곤 생각합니다 ㅎ

 

길들이기란

1. 자동차 엔진,변속기등 금속표면의 미세한 요철을 다듬는 작업.
2. 타이어 컴파운드를 적당히 변질시켜 접지력을 끌어올리는것.
3. 브레이크로터와 패드사이의 결합력을 높이는 것.
4. 자동차의 두뇌 ( ecu)가 운전자의 성향을 인식하게 하는것.
5. 운전자가 새로운 차에 익숙해지는 것.

 다음에 해당되는 분들은 길들이기에 이미 실패하신분들입니다.

1. 어제 고속도로에서 길들이기 했어요
2. 제가 운전을 잘 못해서 오빠가 어제밤에 함 쏴줬어요.....( 멀 ?)
3. 사이드 채우고 액셀 밟아서 타이어 표면 깍아줬어요

 참고로 2,000km까진 다양한 엔진회전속도와 주행속도로 주행하십시요.
일정한 회전수와 소도로 주행 하는건, 새 엔진의 일정 영역만 마모시킵니다.

때린데만 계속 때리는거나 마찬가지죠.?? 어렸을때 골고루 먹는 게 중요하듯, 새 엔진도 다양한 속도와 회전수를
사용하는게 중요합니다.
즉, 고속도로 크루징......금지란 소리죠 !!!

그렇다고 정지상태에서 최고속까지 쏘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래서 요런 문구가 있습니다
단, 다음의 속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합니다.

가솔린엔진- 4,500rpm 또는 160km/h
디젤엔진- 3,500rpm?또는 150km/h

정지상태에서 약 100km 부근까지 서서히 가속과 감속을 반복하는게 좋습니다.? 기어는 1단부터 최고단까지, 최대한 골고루,회전수도
규정 된 범위내에서 다양하게 써야 합니다.? 

고속도로 올라가면 80~100 이상으로 계속 달리게 되죠 ?????? 기어는 최고단 아니면 바로 아랫단만 계속 쓰게 됩니다.
길들이기에 가장 안 좋은게 고속도로입니다.

신차에게 가장 좋은 길들이기 장소는 바로 적당히 막히는 시내나 한적한 국도입니다.??? 너무 막히면 회전수를 올릴수 없으니 안 좋지만,
적당히 가다서다를 반복하는게 가장 다양한 회전수와 다양한 단수를 쓸수 있습니다.

2,000km 이후 부터는 쏴도 좋은게 아니라 점차 사용영역을 올리는겁니다 . 길들이기 기간 동안에는 가속폐달을 전부하위치, 또는 킥다운
위치까지 밟지 마십시요. 액셀를 끝까지 밟지 말라는 얘기죠.
3,500rpm까지만, 속도도 150 까지만........쓴다고 해도 액셀을 끝까지 다 밟아서 거기까지 올리는건 안 됩니다.
서서히 밟는 게 중요하죠. 길들이기 기간 중의 모든 동작은 서서히가 기본입니다.

 -길들이기 기간에 절대 피해야할것-

1.급가속
2.급감속
3. 엔진이 정상 오도에 이를때까지 무리한 엔진 회전금지
4. S모드와 수동모드 사용금지. 1번부터 3번까지는 사실 신차 길들이기 이후에도 가급적 지켜야 합니다.

4번은 길들이기 끝날때까지는 사용하지 마세요. 엔진회전과 변속을 담당하는 ecu는 자동차의 두뇌입니다.

ecu는 끊임없이 운저자의 특성을 연구하고, 운전패턴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알맞는 조작을 알아서 행해줍니다(반복학습)
그런데 수동동작은 당신의 운전패턴을 기억하는걸 방해합니다. 게다가 수동조작은 좀 더 적극적인 운전을 위한거잖아요?

길들이기 기간중에는 *적극적인 달리기*는 하지 마세요. 그냥 오토로 서서히 달리세요.
회전수를 안 올리는것도 액셀만 조작하는게 낫습니다. S모드도 마찬가지죠. S모드는 회전수를 올리고 연료분사량을 높이니까, 길들이기 끝나고 난 다음에 쓰세요.

다음은 타이어,

새 타이어는 제작공정상 표면에 미끄러운 물질이 묻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무분자들이 치밀하지 못합니다. 서서히 달리다 보면, 서서히 밀집이 되면서 제 그립력이 나옵니다. 300~500km정도는 지나야 합니다.

브레이크 디스크와 브레이크패드도 서로 완벽하게 제동력을발휘하려면 일정기간이 필요 합니다.
500km까지는 서서히 갈아줘야 합니다.? 그러면 끼이이이익 소리도 덜 납니다. (패드 표면을 디스크에 바르는거죠....)

"고속도로에서 달리고 난후 분명히 차가 부드러워졌어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 많습니다.
맞습니다.분명 그렇게 느낍실겁니다. 위에 말한데로 자동차의 ecu가 당신을 "쏘는 타입"으로 인식했고, 그 다음부터는
"아마 이번에도 쏘겠지?" 하고는 미리 움직입니다.당신이 생각한대로 움직이는거죠. 요즘 차~ 놀랍습니다.

그런데 속으로는 골병이 드는겁니다. 체육시간에 운동장 나오자마자 준비운동도 안하고 100m달리기 하는거랑 같습니다.
젊었을때는 괜찮죠.....나중에 골병 듭니다.

길들이기느 엔진과 미션, 서스펜션에 하는거지. ecu에 하는게 아닙니다. 나중에 길들이기 끝나고 밟아줘도 그에 맞춰 따라옵니다.

"안 밟아주면 차가 안 나간다" 라는 건 거짓마입니다.

자동차와 여자는 부드럽게 대해주셔야 합니다...................................................................
 출처 : sr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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