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야간 출근이라 저녁늦게 6시반쯤 가고 있었습니다. 사거리이고 직진후 좌회전입니다.(직좌신호 아님)
직진이 끝나고 좌회전 차량들이 좌회전을 하다가 신호 끝물에 스타렉스가 좌회전 안하고 멈추더군요.
신호 바뀐게 아니고 끝물쯤 되어서 였습니다. 스타렉스가 직진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좌회전 차선에 있었네요.
문제는 그 스타렉스 뒷차가 버스였던겁니다. 심하게 빵빵되더군요. 그러는 사이 신호는 빨간불이 되었습니다.
빨간불로 바뀌고 나서도 버스기사는 빡쳤는지 계속 빵빵되더군요. 스타렉스가 슬슬슬슬 직진차선으로
빠지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래 직진차선에 있던 차량이 정지선 넘어로 서있어서 스타렉스가 그 앞으로
빠지면 옆쪽에서 좌회전 하는 차량과 충돌할 위치였습니다. 그래서 1~2차선 사이에 애매하게 대각선으로
걸치고 있었습니다. 1차선보단 2차선에 더 많이 와있었습니다. 스타렉스가 삐질삐질 빠지자 마자 버스가
스타렉스 옆으로 바짝 대더니 문열고 스타렉스 운전하는 사람한테 소리를 지르는듯 하더군요.
전 직진신호 3번째에 서있었어요. 들리진 않았어요. 버스랑 스타렉스랑 거의 딱 붙을정도로 바짝 붙어있었습니다.
그러더니 버스기사가 문닫고 빨간신호인데 좌회전해서 가버리더군요. 버스특성상 앞대가리끼리붙어있던 상황에서
좌회전을 해서 버스 뒷꼬리가 스타렉스를 강하게 긁다가 밀어버리고 가더군요. 버스기사도 놀랐는지 바로 좌회전
하고나서 길가로 차를 대더군요. 그러고 나서 직진신호 바뀌어서 전 출발했는데 그 버스기사는 신호위반에
서있는차를 박고 갔으니 우찌될까요. 궁금해서 구경할까 하다가 출근시간이라 +ㅁ+ㅋ 암튼 역시나 안전운전이
최고인듯하고 성질내지말고 운전해야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