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렌트하지 말고 셰어링하세요

내가전효성 작성일 12.07.12 0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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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교통량 감축과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10월부터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를 한다고하네요.

‘카 셰어링 서비스’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게 아니라 시간 단위로 빌려 쓰는 개념으로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를 두고 주로 필요한 만큼만 쓰고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전기차 200대가 도입됐다.

시는 셰어링 차량 1대당 3대 이상의 자가용 승용차 감축효과가 있어 교통량 감축 및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민간 사업자의 서비스 수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해질 예정이지만 현재 업계의 통상적인 대여 요금(시간당 6000원~1만원)보다 싸게 책정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LG CNS, 코레일네트웍스 등 민간 사업자와 업무협약을 하고 이들이 전기차를 살 때 대당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시민이 실시간으로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과 통합 대여 정보사이트를 만든다. 카 셰어링 전용 대여 시스템 구축, 충전시설 설치 등 준비작업은 민간 셰어링 업체가 각 사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여위치와 대여방법은 업체가 자율결정하되, 시는 지역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포구에 있는 성미산 마을공동체와 구로디지털 단지 2곳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다.

전기차 셰어링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앱이나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대여할수 있는 차량현황을 검색할 수 있다. 대여를 위해서는 면허증 보유여부 확인 등을 위해 사전에 각 사업자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서울시는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자가용을 팔거나 폐차한 후 셰어링 서비스에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연회비 면제,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자동차를 소유하는 대신 전기차 셰어링을 이용하면 연평균 700만원에 달하는 유지비를 400만원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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