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북미시장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워리김 작성일 12.07.31 11: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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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소나타’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산타페’를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차가 앞 좌석 조수석의 에어백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2006년 4월에서 7월7일 사이에 제조된 ‘산타페’ 22만8797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에서 판매된 ‘산타페’ 2007~2009년 모델 19만9118대와 캐나다에서 팔린 2007~2008년형 모델 2만9679대가 리콜 대상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올해 1~6월 제작된 2012-2013년형 모델 ‘소나타’ 승용차 2만4438대도 리콜한다. 옆좌석 에어백이 느닷없이 작동돼 운전자를 놀라게 만드는 사례가 보고된데 따른 조치이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총 2만2513대, 캐나다에서는 1925대의 ‘소나타’가 리콜된다.

‘산타페’의 경우 센서가 앞좌석에 앉은 체구가 작은 탑승객을 포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충돌 사고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산타페’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할 필요가 발견될 경우 무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고객들에게 리콜 통지를 언제 보낼 것인지에 대한 일정을 아직 NHTSA에 알리지 않았다.

또 ‘소나타’는 측면 에어백이 작동 명령없이 펴져 탑승자들에게 부상을 입힐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16건의 민원이 접수됐지만 아직 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리콜 대상인 소나타 차량에 대한 측면 에어백 교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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