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제로백 8.3초 130마력, 2만5천달러 이하에 미국시장서 판매예정.
GM 쉐보레가 LA오토쇼에 등장시키기로한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를 공개했습니다.
이녀석은 우리가 알고 있는 스파크와 대부분의 부품을 공유하나
엔진대신 전기모터를 사용한 전기자동차입니다.
쉐보레 스파크는 전기자동차라고는 하나 13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내며
순간 최대토크는 54.3kg.m에 달합니다.
언덕길 주행도 너끈하고 가속력도 2.0~2.5리터 휘발유 자동차 수준입니다.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의 0-100km/h는 8.3~8.4초로 상당히 빠른 녀석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2.0리터급 자연흡기 차량은 모두 GG 쳐야 할판.)
배터리 용량은 20kWh이상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가정용 전기로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시간 정도 전용 SAE 콤보 AC 급속 충전단자를
사용할 경우 20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외형에서의 특징은 일반형 모델보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차체를 2-3cm 낮추었으며 엔진의 냉각이 필요없기에 위쪽 그릴을 막아
공기저항계수를 줄였습니다.
휠도 구름 방향쪽의 공기저항을 줄이는 디자인의 설계로 제작되었으며
그린 에코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다만 조금 의아한 것은 타이어를 185사이즈를 끼우고 휠은 16인치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는 연비 문제로
휠과 타이어의 크기를 줄이는 편인데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의 경우
강력한 가속력과 높은 출력을 가지고 있어
휠과 타이어의 구경을 키운 모습입니다.
공기저항을 줄이려 외관을 심플하게 다듬고 차체높이도 낮춘 데다가
휠과 타이어의 사이즈를 키운 덕분에
쉐보레 스파크 전기자동차의 외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안정적이고 깔끔해 보입니다.
거기에 제가 싫어하는 루프렉을 달지 않았군요.
쉐보레 스파크 전기자동차는 실내 인테리어도 부분부분 손을 보고
전기자동차에 맞도록 조금더 고급화시켰습니다.
쉐보레 스파크는 2014년 여름 미국시장에서부터 판매되며
시판되는 가격은 2만5천달러 수준입니다.
이는 미국내에서의 전기자동차 혜택을 적용한 가격이라고 합니다.
가정용 전기를 사용해 충전할수 있지만 일반주택이나 차고가 있는 분들에게 유리한
전기자동차인 이녀석은 한국시장에서도 실제 판매가격이 2천만원 이내에
판매된다면 조금은 팔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항속거리의 실제 시승테스트에서 한번 충전으로 갈수 있는
항속거리가 가장 중요할텐데요.
한번 충전으로 250km 정도만 갈수 있다고 하면
저같은 경우에도 세컨카로 이런 깔끔하고 컴팩트한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의사가 있답니다. 기거에 제로백은 8초 초반에 낮고 빵빵한 느낌의 휠타이어가
만족도를 높여주니 시내구간에서 아주 즐겁고 재미있게 탈것 같습니다.
쉐보레 스파크 전기자동차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