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아직 차가 없어 인증은 하지못하고 매일 눈팅만 하는 한유저입니다.

오늘 아버지께서 황당한 일을 겪으셔서.. 혹시 조언을 받을수있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꼭좀 조언해주세요..

오늘 자동차 검사일이 다되어가는 바람에 오후 2시경 아버지께서 자동차 검사를 받으러 가셨습니다.

저희 차는 09년식 그랜드 스타렉스로 개인적인 사업으로 인해 연식에 비해 키로수를 많이띤 차량입니다.(대략13만정도탔네요..) 그래도 13만 키로수 타고 타니는 동안 잔고장 없이 잘 타고 다니던 차였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까찌만 해도 아무 문제없던 차량이 차량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시동을 키니 엔진쪽에서 덜그럭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버지꼐서 검사직원분에게 엔진에서 왜 소리가 나냐고? 물으셨더니

거기 직원분이 얼버무리며 엔진오일 쪽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거 같다며 한번 엔진오일 검사를 해보라고 하시길래

엔진 오일 간지 보름밖에 안됬다고 말씀하시니 직원도 잘 모르겠다며 어물쩡 넘어가더랍니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빨리 일터에 가셔야 해서 차를 몰고 나오셨는데.. 차량을 몰고 나온지 5분도 안되서 소리가 더 커지고 덜그럭 거리는것도 심해 지길래 .. 차량을 멈추고 안되겠다 싶어 긴급 견인을 하여 가까운 공업소에 입고 시켰더니..

거기 공업소 직원분이 하시는 말이 ... 검사당시 배기가스 검사를 할떄 차량 후까시를 심하게 넣어 엔진 안에 있는 (정식명칭은 제가 잘 몰라서..) 베어링 같은게 망가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엔진 자체를 다뜯어서 교체해야한답니다 ...

다행이 운행중에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 천만다행이지만.. 아침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차량이 하루아침에 고장이 나서 돌아오니... 저희 입장에서는 어디 하소연 할떄도 없고... 검사소에 따지니 .. 자기들은 공문이 내려온대로 검사했을뿐 책임이 없답니다..

키로수도 많아서 엔진 에이에스도 안되고 나가지않아도 될 생돈 들여가며 .. 고쳐야하는 상황입니다.

어차피 고장난거 고쳐야하는거지만 .. 너무나도 억울해서 ..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글에 두서도 없이 쓴글 잃어봐 주셔서 감사드리며 꼭좀 조언해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