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르노삼성차 QM3로 판매될 예정인 소형 SUV 캡처의 프랑스 현지 가격이 공개됐다.
르노는 16일(현지시간), 소형차 클리오를 기반으로 제작한 소형 SUV 캡처의 프랑스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캡처는 1만5500유로(약 2230만원)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닛산 쥬크보다 약 500유로(약 72만원) 낮은 가격이다.
▲ 르노 캡처
캡처는 프랑스 시장에서 90마력과 12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1.2리터 가솔린 엔진, 최고출력 90마력을 발휘하는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가솔린 모델은 각각 3가지 트림으로 나뉘고 디젤 모델은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디젤 모델의 최상위 트림은 2만1300유로(약 3060만원)에 판매된다.
르노는 가격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캡처를 공개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 르노 캡처 실내
르노삼성차는 올 하반기 프랑스에서 제작된 캡처를 수입해 국내서 판매할 예정이다. 그러다보니 프랑스의 현지 가격보다 국내 판매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추이를 살핀 후 점차 부산 공장에서 캡처를 생산해 QM3로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르노 캡처의 경쟁모델인 쉐보레 트랙스는 비교적 높은 판매가격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트랙스의 판매가격은 1940만원~2289만원인데 업계 전문가들은 물론 소비자들도 예상보다 높은 판매가격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한 쉐보레 트랙스 온라인 동호회는 ‘신형 카렌스 동호회’로 간판을 바꿔 달기도 했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트랙스 보다 더하네요 얜ㅋㅋ
만들어진걸 가져와서 판다고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