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32살 유부남 3년차 (애는없음) 2000년식 SM520운행중...

아버지께서 대뜸 요번에 나온 그랜져 이쁘지 않냐며 하나 사주실것처럼 말씀하시더라고요.

평소 현기차에 대한 반감을 갖고있던 저는 TCE를 사겠다고 말씀드렸죠.

그래도 3000만원짜린데 구경은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샵으로 ㄱㄱ

그랜져 실물로보니 좋더군요 기본사양이 좋아서 옵션추가할것도 없고

반면에 TCE는 엄마차가 죠스바라 엄마차랑 똑같네요.. 감흥이 없어요. ㅜㅜ 그리고 옵션추가하니 그랜져랑 비슷한 가격

시승차가 없어서 타보진 못하고 다음주에 시승예약은 해놓은 상태입니다.

맘이 오락가락합니다 그랜져를 사자니 배기가스 엔진실린더의 압박 TCE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고

내가 현대차를 살 생각을 하다니 괜히 그랜져가 판매 1위가 아니더군요.. 눈팅만 할땐 몰랐는데

실물로 보니 현대차를 사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TCE로 맘을 돌릴려면 시승을 해봐야알듯..

짱공님들의 의견 좀 부탁드려요~~  참고로 차값 보험비는 아버지가 부담해주시고 저는 기름만 넣고 타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