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아 자동차 호갱님된 썰

원조짬뽕 작성일 13.07.12 23: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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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까말까 고민하다가 밑에 귀족노조 글 보고 씁니다

개아 개니발 입니다 4월생 입니다
개타페 계약하고 한달정도 기다리는데 너무 소문이 좋지 않아 취소하고 나온지 겁나 오래된 개니발로 했습니다
솔직히 신차뽑고 센타 다니기 싫어서요

영맨이 자기가 확인하고 인수한후 썬팅 등록 다 해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믿고 맡겼죠 그리고 차 받자마자 네비에 블박 설치하고 타고 다녔는데 꽤 괜찮더군요 승차감 소음 편의장치 등등 만족 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몇일을 혼자 타다 주말에 와이프를 태웠는데 조수석 히팅이 안되더라구요
조금 열받았지만 큰문제는 아닌것 같아 다음날 회사 조퇴하고 양평동 센터에 갔죠 가서 접수하고 한시간 정도 기다리니 작업반장인가 뭐시기가 와서 차 안도 보지않고 네비 매립했죠? 그러는 겁니다 처음부터 그쪽으로 몰아 가려고 하더군요
그리곤 작업을 하는중에도 네비 새끼들은 꼭 선작업을 그따구로 한다느니 투덜투덜 거리면서 센터판넬을 뜯더군요 근데 잭도 이상없고 선정리도 잘 해놨더군요
깔끔한 상태를 보더니 당황하더니, 죄송한데 스위치 불량 같습니다 근데 스위치를 주문해야되서 내일 오셔야 겠는데요 이지랄 하네요
오늘도 조퇴하고 왔는데 내일 또오라고요? 하니까 죄송하다고 그러길래 다음날 다시 조퇴하고 갑니다
다음날 스위치 교환하고 잭 꽂았는데 또 안됨! 별 지랄을 해봐도 안되더라구요 그러더니 죄송한데 시트를 뜯어봐야 되는데 오늘은 예약이 다찼고 내일 다시와서 검사 해야 한다고 소리 듣자마자 빡쳐서 반장한테 소리지르고 욕하고 거의 이성을 잃어서 지랄하니까 좀더 위엣놈이 나오더군요
죄송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듣지도 않고 그자리에서 영맨에게 전화해서 당신이 그지같은차 뽑아왔으니까 당신이 고쳐 놓으라고 하니까 영맨이 다음날 새벽 같이 찾아오 더군요 그러고선 몇시간뒤 반장 위에놈이 전화 오더니 어제랑은 전혀다르게 졸 거만한 말투로 시트까지 검사했는데 이상 없다고 자기네는 이제 모른다고 정 고치고 싶으면 네비매립한거 원상 복귀 시켜가지고 오라더군요
진심빡쳐시 지랄하니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영맨이 다시 차 가지고 와서 자기가 아는 센터어 맡겨서 고쳐 오겠다고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하는데 불쌍하기도 하고 혹시 진짜 네비에서 그럴수도 있으니까 내가 해결하겠다고 했죠
거래처 들렀다가 바로 네비한테 가려고 하는데 지나오는길이 시흥이지 뭡니까?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흥 서비스 센터 들렸죠 입구 안내양 한테 히팅시트불량이요 했더니 아가씨가 바로 시트쪽을 안내해 주네요? 그래서 시트 쪽 갔더니 시트 담당 분이 이거 시트 문제가 아닌거 같네요 그러면서 바로 연륜있어 보이는 아저씨 데리고 옴
그아저씨 나보고 쉼터가서 쉬다오세요 그러더니 30분 안되서 전화오더니 다됐습니다 오세요~
가서 봤더니 작동 되더라구요

뭐가 문제예요?
아~ 조립새끼들 다른 옵션 잭을 거기다 끼워놨네요

헐~ 이런 간단한걸 3일동안 개고생 시키고 앞판넬 뜯었다 붙였다 시트 들었다 놨다 했다는게 더 열받더군요

오는 길에 본사에 전화 걸어 지랄했더니 차 나온 다음부턴 본사 책임을 벗어 난다고 센터에 문의하라고 함
센터에 문제가 있어서 본사에 걸었다고 하니까 지네는 연결해주는 방법밖에 없다네 3000만원 가까이 되는차 팔고 너무 나몰라라~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 할까 자동차 커뮤니티에 다 올릴까 하다가 몇일 지나니까 또 잊어버림 이래서 호갱이 되는구나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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