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차인증~

보험짱 작성일 13.07.16 1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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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분들이 자차인증하시길래 저도 한번...

예전에 벤츠 E-Class 220 CDI와 BMW 520d 두 차종 중 어느것이 나은지 질문드린 적이 있는데 벤츠에 대한 선택이 많길래 별 고민없이 벤츠로 질렀습니다. 늦게나마 제 고민을 덜게해주게끔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30대 후반으로 개인사업을 하다보니 여차저차해서 이 차를 샀습니다. 무엇보다 그릴 부분이 맘에 들더군요.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되면서 전보다 훨씬 스포티해졌다는 느낌이 나더군요. 솔직히 벤츠니까 적정 가격선에서 이 차를 골랐기에 꼭 사고싶었던 차종은 아니지만 스포티한 그릴 부분은 맘에 쏙 들더군요. 가솔린보다 우렁찬 디젤 특유의 엔진음은 어쩔 수 없지만 실내에 앉으면 그다지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전에 타던 차량은 토스카 프리미엄 L6 CDX였는데 아무래도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개인적인 느낌은 크게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가속력이고 두번째는 코너링의 안정감이더군요. 특히 코너링때는 몸이 쏠리지 않는다는게 참 신기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차가 뭐가 다르기에 같은 속도에서 같은 길을 가는데 왜 전차량은 몸이 반대로 쏠리고 이 차는 안그러지? 하는 생각이 내내 들더라구요.

 

근데... 지방출장갔다 올라오는 길, 경부고속도로 음성 부분에서 뒷차의 추돌로 출고 10일만에 공장에 입고돼고 말았습니다. 다행이 블박도 있었고 뒤차 차주분이 점잖은 중년부부였는데 미안하다면서 100% 과실로 처리해 주시대요. 속이 쓰리지만 뭐 어쩔 수 있나요. 상태를 보니 범퍼와 오른쪽 머플러만 망가져서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상대방은 체어맨인데 보닛 완전 찌그러졌고 엔진까지 먹어들어간 모양이더라구요.

분당 백현센터가 크고 잘 한다기에 영맨이 그쪽으로 차를 입고시켜줬는데 설명을 들으니 신차가 나온지 얼마 안된지라 국내에 부품이 없어 범퍼는 싱가폴에서, 머플러는 독일에서 공수해 와야해서 2~3주 걸린다네요. 부품만 있으면 이틀이면 고치는데 말이죠. 얼마전 뉴스에도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나온적이 있는데 늬앙스가 당장 어쩔 도리가 없는 듯 보이더군요. 그래서 입고시간이 턱없이 길어지다보니 대차기간도 길어지고 그만큼 보험료 지출이 많아지니 보험료 인상으로 되돌아오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듯 싶더군요. 동종 차종으로 렌트기간만 2주 잡아도 되레 렌트비가 수리비보다 많이 나오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니....

 

여기서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보통 신차 나오면 많은 운전자들이 2천킬로 뛴 다음 엔진오일 갈아준다고 하는데 이것도 그래야 하나요? 따로 엔진 길들이기가 필요한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블박이 아이머큐리 오토아이 HD300인데 스마트폰으로 영상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당췌 홈페이지 가보고 포털 검색해봐도 안나오네요. 이거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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