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반파가 됬는데 에어백이 안 터졌다는군요.....
이 사고로 35살 왕 모 씨는 쇄골이 골절되는 등 전치 12주의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차량은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2012년식 올 뉴모닝 디럭스.
운전석과 조수석 그리고 앞좌석 양쪽에 에어백이 달려 높은 안정성을 자랑해 왔습니다.
하지만,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고 왕 씨는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기아차 측은 사고 충격이 에어백이 작동하는 값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기아자동차 관계자
- "차 상태로 봐서는 충격량이 전달할 만큼 측면이나 정면에 대해서
충격이 가한 것 같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
- "중앙분리대를 부딪쳤을 때 충돌강도가 상당히 강했기 때문에
충분히 센서가 동작하면서 에어백이 터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
2010년부터 3년 동안 에어백 미작동으로 소비자원에 접수된 신고는 모두 525건.
하지만, 결함을 인정해 보상으로 이어진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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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반파가 되던 말던 충격량이 안맞으면 안터지는거 몰라요, 호갱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