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판매가 부진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하이브리드차는 동력원으로 엔진과 전기모터를 번갈아 사용해 연비를 높인 자동차다.
현대차는 11월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입자를 대상으로 차 값을 200만원 할인해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할인 행사 당시의 할인 폭(150만원)보다 커진 액수이다.
기아차도 K5 하이브리드를 올해 처음으로 10% 할인하기로 했다. 최대 319만원의 차 값을 깎아주는 셈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부진은 최근 현대·기아차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정몽구 회장이 지난 6월 판매 부진에 대해 따로 질책하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판매는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
현대차의 대표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 10월 1214대가 팔려 작년 10월보다 판매가 40% 이상 줄었다.
올해 1~10월 전체 판매량도 1만193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올해 매달 평균 50대 안팎 팔리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달 단 700대가 팔렸다.
1~10월 판매량(6827대)도 지난해의 80% 수준이다.
[출처 : 조선비즈]
현기차 " 호갱님들아 싸게 드릴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