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하나 공유하겟습니다
부산에 사는 사람이고 작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출퇴근거리가 20분 남짓한 거리이고 차가 그리 밀리지 않아서 여유가 있는 출근이였지요
그러던중 결혼을 20일 정도 남겨두고 자전거랑 사고가 났습니다.
저는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중이고 자전거는 인도쪽으로 지나가고 있었지요.
제 속도가 30이 채안되었었고 저나 자전거 역시 건물때문에 시야가 잘안보이는 상황이였습니다
전 나름 천천히 내려가는데 인도에서 전거가 확 나왔었고 제차 앞부분을 박고 한바퀴 돌더군요
자전거사고 자체가 인명사고이니 즉시 내려서 사람부터 챙기고 자전거도 챙겼습니다
마침 근처에 큰병원이 있어서 그쪽으로 같이 가자고 이야기하면서
자전거는 어쩔까요?라고 물으니 그친구왈...버리세요...라고 이야기 하네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바로 옆이 또 경찰서라서 여기 경찰서앞에 세워둘께요 라고 하고 세워두었습니다
(자기가 100% 피해자라는 생각을 하더군요)
병원에 데려다 주고 보험사(삼성)직원 올때까지 같이 있다가 사무실 왔습니다.
구구절절 말할 필요가 없이 간추려서 말씀드리면 보험사는 무조건 대인처리하자더군요
저도 잘모르니 그렇게 처리했는데 나중에 처리하고 나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자전거 역시 인도로 운행하면 안되는 것이고 대물/대인 섞든가 그게 아니라면
저역시 차량이 상한부분에 대해서 청구하는게 맞다고 하더라고요(본네트 휘어짐,전조등 파손)
즉 보험사측은 쉽게 그리고 뻐르게 처리하게 위해서 상대방을 대인처리하고
고객인 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황이 되더라고요
보험사 절대로 믿지마세요.자기들의 빠른 처리를 위해서 자기네 고객까지도 속이는게 보험사입니다
빨리처리해야지 회사의 이윤이 나오니 대물/인 이런거 때문에 자기네 고객이
얼마나 손해보는지도 아에 감안안하더군요.덕분에 한수 배웠었습니다
유져분들중에서도 혹 비슷한 사고를 당하시더라도 절대 그렇게 넘어가지 말길 당부드립니다
대인처리는 정말 신중하게 처리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