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품시장 활성화

폭주인생 작성일 14.01.07 10: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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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부터 값싼 비순정 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체부품 인증제를 도입키로 해 자동차 수리비와 보험료가 대폭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정비요금도 업체별로 공개돼 소비자의 불만도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대체부품 성능·품질 인증제와 정비요금 공개, 튜닝부품 인증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자동차관리법을 7일 공포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체부품 인증제를 도입한 것은 외제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제작사가 공급하는 이른바 '순정부품'이 비싸 수리비 폭리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자동차보험 정비시장에서 비순정품 비중은 1%가 안 될 정도로 자동차 수리에는 대부분 순정품을 사용한다. 비순정품, 즉 대체부품은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보험처리를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증제가 도입되면 보험업계도 대체부품 사용에 대해 보험처리를 해주기로 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는 비순정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도록 보험업계와 협의하고 있다.

권석창 국토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당장은 외제차에 대체부품이 많이 쓰일 것으로 보인다. 외제차는 수리비에서 부품 가격이 지금의 절반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비요금이 업체별로 차이가 크고 일부 업체는 소비자에 따라 다른 요금을 받는다는 불만을 줄일 수 있는 제도도 시행된다.

정비업자는 내년부터 정비작업별로 걸리는 평균 시간인 표준정비시간과 시간당 공임을 사업장에 게시하도록 했다. 소비자는 업체별 요금을 살펴보고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부산일보 배동진 기자 dj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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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비허가였던 튜닝 항목도 대폭 추가한다고 하니 내년부턴 부품시장이 제법 활성화 되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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