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레즈 시절부터 눈팅하고 친구 아이디로 들어오다가
짱공유로 바뀌고 직접 가입하여 활동하는 오랜 시간 동안
드디어 첫 글을 게시하네요.
자차 인증입니다.
아베오 RS 1.4 터보입니다.
구입 전 실물 보지도 못했고 도로에서도 찾아보지도 못했습니다.
아베오 자체가 찾기 힘들더군요.
혹시 관심 있는 짱공 식구들 있을까봐 올립니다. 그래도 이렇게 막샷으로 날린 사진이 하나쯤 있어야 감이 오거든요.
제차를 아내에게 빼앗기고 회사 코란도밴을 타고 다니다가 시내 운전이 많은 업무 상 스틱이 가져다 주는 무릎의 통증;;; (쌍용이 좀 무겁죠)등으로 다른 직원에게 떠넘긴 후 개인적으로 출퇴근용 차량을 찾다가 구입했습니다.
승차감??
집에 있는 차가 C200K입니다. 비슷한 느낌입니다. (물론 비교대상이 아닙니다만 국내차량들과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핸들 무겁고
하체 단단하고
시트 편안합니다.
성능??
1900만원대 차량입니다.
말이 터보지 큰 기대 마시길 바랍니다. 친구 벨로터보도 가지고 다녀봤는데...1.6터보보다 당연히 많이 부족합니다.
생각보다 잘나가기는 합니다만 역시나 출력과 토크 적습니다. 차체가 가벼워 잘 나가는 느낌일 뿐이죠
펀카 개념으로 산 세컨카의 목적은 잘 달성해 주고 있습니다.
제 목적인 출 퇴근을 무리없이 달성해 줄거라 믿습니다.
인테리어??
이게 가장 큰 문제였는데 전 디지털 계기판을 싫어해서...
마이링크.. 브링고.. 쉬에에엣. 다들 사제 네비 매립하시더군요...
마감재도 뭐...
차량 가격이 그러하니 그러하다라고 생각중입니다.
공간??
좁습니다.
뒷좌석 폴딩해도 가죽시트라 그런지 깔끔히 접히는 느낌이 없습니다.
접어서 밴처럼 타고 다니려 했는데 포기했습니다.
마티즈보다 크고 크루즈보다 작습니다. 당연한 이야기네요.
100킬로그램 육박하는 친구가 운전석에 앉은 모습을 밖에서 보니.......(상상해보세요)
경제성??
차 가격 사실 좀 그렇죠. 2천만원이나 되는 차량인데 소형차입니다. 경차죠 거의. 하지만 주관적인겁니다. 수천만원의 조그만 외제차를 사는 사람도 있는거구요.
연비도 기대 마세요. 전 유류비가 무제한 지원이라 고려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굳이 지원이 아니더라도 연비 절감에 따른 경제적 이득에 큰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연비 극도로 끌어올리는 스트레스 비용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세금, 보험료 저렴하여 좋더군요
이상입니다.
오렌지 생각보다 예쁘네요.
하지만 워낙 레어한 차량에 색상마저;;;;; 시선 느껴집니다. 전 그게 싫은데....
양복입고 타기에 버겁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게 쫙 빼입고 오렌지색 해치백에서 내리는 모습이란.....
안전운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