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1살 4년차의 남루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너무도 낡은 10년이 넘은 라세티에서 탈피하고 새차를 사기로 결정해서 형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번에도 비슷한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제가 내년 4월에 적금 3년이 끝나서 대략 2700정도의 자금이 생깁니다.

원래는 새차를 살 생각이 없이 결혼자금으로 보태고자 했는데 집이 갑자기 경제적으로 잘풀려서 아버지께서 그냥 자동차를 바꾸라고 하셔서 그 돈으로 자동차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불행한일이기는 하지만 가족중에 한분이 재작년에 낮지만 6급의 장애판정을 받아서 lpg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거두절미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고민되는 사항이

중형가스차로 가느냐

대형가스차로 가느냐에 대한 문제입니다.

일단 중형가스차에선 후보가 현대 yf소나타 내지 기아 k5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에선 일단 그랜져HG 와 기아 K7이 있는데요.

주위에서 어떤 사람은 이왕 사면 10년은 탈건데 부모님께 도움받고 좀 무리해서라도 대형(그랜져)로 가라고 하고

어떤 이는 니 연봉 이제 세후 3천넘는데 무슨 그랜져냐? 주위 눈도 있으니 걍 중형가라고 하고

(제가 사실 공직에 있거든요. 근데 근무하는 곳은 학교라서 경직된 분위기는 아니라서 그리 눈치는 안보입니다.)

아직 적금이 1년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일단 새차를 사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저도 남자다 보니 차 문제가 머릿속을 떠나질 않습니다 ㅠㅠ

일단 현대차 홈피랑 기아차 홈피를 뒤져보니

일단 현대 YF소나타(중형)의 경우 옵션을 좀 붙이면 대략 2700~2800정도고요.

그랜져HG(대형)의 경우 옵션 좀 붙이면 3300~3400 정도 되더라고요.

장애차라서 그런지 보통 기름차보다 한등급 낮은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보니

제 주제에 대형까지도 바라보게 된 것 같아요 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차를 타서 어떤 메리트가 있고 유지가 가능할지에 대해서 경험 있으신 인생선후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