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차이야기입니다 ^^
2000년 부터 2003년까지 연애시절 집사람이 98년식 중고 마티즈를 사서
정말 여러곳 누비고 다녔죠 ^^ 제가 사는 곳은 광주 광역시 입니다.
한번은 차산지 2달 만엔가....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쭉~직진을 했습니다. ㅋ
그랬더니 해운대가 나오더라구염 ㅋ 전 면허도 없던 시절인데....
연애하던 시절이라 여친이었던 지금의 아내가 초보운전으로 정말 겁도 없었던거 같아요 ㅋㅋ
수로에 빠지기도하고... 제너레이터가 나가서...시동이 갑자기 꺼지기도하고 ㅠㅠ
그리고 2003년에 결혼을 하면서 2003년 12월에 SM5를 샀습니다.....
2013년 8월 14일까지 탔으니 ..4달 부족한 10년 탔습니다. ㅋ
하지만 주행거리는 겨우 5만 2000km !! 아까워서 팔 수는 없고 장인어른 드렸습니다.
지난 SM5는 잔고장 없는 좋은 차다는 말들도 많은데, 20대 였던 저에게는 그냥 중년 느낌에 차였습니다...
520SE여서 그랬는지 힘도 딸리고 연비도 매우 낮고욤....거의 동네 주행만 하기도 했었죠...
그리하여 드디어 제가 가지고 싶던 차를 샀습니다....ㅎㅎㅎ
너무 기쁩니다. BMW528i이구요 ^^
실은 좀 부끄러워서 자차인증을 못했는데....
예전에 마티즈 타고 연애하던시절에 쌍계사 벚꽃길을 갔더랬습니다.
한...12년만에 그길을 다시가게 되었네요...ㅠㅠ
안타깝게 올 봄 너무이른 개화에..꽃들이 벌써 지고 있었지만...
아내와 함께 연애시절 부터의 긴여정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더라능..;; ㅠㅠ
차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맘에 들어 자차인증도 할겸 올립니다. ^^
차도 별로 안타는데...차를 뭐하러 샀는지...묻는 사람도 한분 있었습니다만.ㅋ
그냥 저를 위한 투자라고 해두고 싶습니다.
작년 팔월 프로모션할 때 구매 했는데....정말 할인도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가지고 꼭 싶던 차였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