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건 제가 사고난게 아니구요

일요일 새벽 4시반쯤에 홍대/서교동 쪽에서 사고가 났을때 현장에 있어서 찍게 되었습니다.

뭐 사실 다른사람이 사고가 났는데 사진찍은건 좋은 행동은 아니지만.... 

친구랑 사고현장을 보다가 의견이 엇갈리게되서 질문을 올리는 겁니다. 

일단 사고는 벤츠(흰색)가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급하게 하다 원래 방향이 아닌 반대쪽 차선으로 들어가서 반대편 좌회전 차선으로 내려오던 택시랑 부딛혔습니다.

이걸로인해 택시 뒤에 있던 다른 택시 한대와 그 뒤에있던 라세티 한대가 같이 충돌해서 4중충돌로 이어졌구요

잘 안보이시겠지만 제가 얼추 보기엔 벤츠는 엔진까지 찌그러져 파손된 상태고 택시는 오른쪽이 심하게 찌그러 졌습니다.

여기서 질문은... 벤츠는 에어백이 터진 상태고 택시는 안터졌더라구요

주변사람들은 대다수가 "현대는 진짜 안터지는구나" 이런 말을 하는데

제가 현대차를 깔려는 의도도 아니고 그냥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친구는 아마 벤츠의 속도가 더 높고 부딛힌 각도가 밴츠는 완전 정면이지만 택시는 오른쪽을 쳤기때문에 조수석에 사람도 없고 에어백도 없는 택시는 안터졌고 벤츠는 터졌다... 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속도가 다르더라도 둘이 충돌했을때의 충격으로 센서가 계산을 해야하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저정도면 아무리 정면이 아니지만 반정면(?)은 되는데 운전석도 터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충돌시 내차의 속도에 맞춰서만 에어백이 터지는 건가요?

형님들의 폭넓은 지식 부탁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