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와의 나쁜기억.

님햐제발욤 작성일 14.09.11 14: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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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님들.

오늘 시간도많고해서 예전에있었던 에피소드 하나 풀어볼까합니다. 최근일은아니고요, 5~6달정도 되었던거같네요.

그 당시 어머니는 몇년전 타시던 SM3 구형을 고장으로인해 중고로넘기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다가 불편함을 많이 느끼실때였습니다. 신문을 보시던 어머니가 저에게 해외자동차 광고를 보시고 참 아기자기하고 귀엽다며 이런차 한번 타보고싶다고 하셨죠. 그래서 저는 그럼 광고로 보는거랑 실물은 많이다르니 가까운매장을 가서 구경하고 가격대도 한번 알아보자했습니다. 저희 집이 강북이라 인터넷으로 가장가까운 매장을 검색해보니 용산이더군요, 많이 멀진 않아서 출발하였죠. (다행히도 택시비 8천원정도 나오더군요)  매장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알아보았고 그 당시 세금 포함 3천5백정도하는 차량이 맘에든다고 하시던군요. 일단 둘러보고 가려고하니 딜러분이 이거 물량이 거의없다. 지금 바로 계약금 100만원을걸지 않으면 다른사람에게 차량 구매 우선권이 넘어간다고하더라고요. 어머니가 상당히 마음에들어 하셔서..계약금을 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딜러분께 되물었습니다. 만약에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서 계약을 해지하면 어떻게 되는거냐? 그랬더니 100% 환불 바로 해드린다고 하엿습니다. 그래서 카드로 100만원을 결제하고 영수증을 잘 챙겨서 매장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집에와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차량가격도 높고 AS비용,보험,세금등을 생각해보니 부담이 많이되더라고요, 그래서 국산 준형차로 구매하기로 어머니와 결정을내리고 이틀 후에 매장을 어머니와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저와 상담해주셨던 딜러분에게 계약을 취소하고싶다 계약금을 100만원 돌려달라 100% 환불해준다하지 않았냐? 물으니 아주 쿨하게 이건 방문해주실 필요도 없는것이다. 전화 한통만 해주셔도 바로 취소를해드리는거라고 웃으며 설명해주셨고, 그러면 바로 취소해주고 100만원 환불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딜러가 하는말이 지금 당장은 취소가 불가능하고 매달말에 본사로 취소요청을 올려 본사에서 직접 환불을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때가 12일인가 그랬을겁니다. 저는 또 그런가보다 하고 집에와서 아무생각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몇주후 집으로 온 카드 사용 내역서를 살펴보니 100만원이 그대로 찍혀있는겁니다. 순간 쫌 당황해서 바로 딜러분에게 전화를 걸어 계약금 환불이 안된거같다라고 말씀드리니, 처음엔 제가 차량을 구매할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무슨 소리냐 분명 그날 방문까지 직접해서 취소해달라하였고 딜러분께서 분명 본사로 환불 승인을 올려서 월말에 환불이 될거라 말씀하지 않으셨냐? 물으니 죄송하다 자기가 실수로 까먹은거같다는 말같지도않은 핑계를 대더라고요. 자기가 다시 본사로 올릴테니 쫌 기다려달라하여 또 기다렸습니다 몇주후, 그냥 카드사로 전화해서 환불 100만원 요청 들어온게 있느냐 물어보니 없다는겁니다. 화가나서 바로 매장으로 향하였고, 저 담당했던 딜러분을 찾아보니 안보이고 다른딜러분께 물어보니 그분은 대구로 출장을 가셨다고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지금 바로 본사로 전화를 걸어 계약금 환불 좀 해달라 했더니, 그 다른 딜러분은 고객님과 대구로 출장간 딜러분과의 개인거래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때 화가나신 어머니가 그러면 지금 우린 어떻게하느냐 본사로 전화를하냐 아니면 대구로 쫓아가야하냐 소리를치니 가만있더군요. 그래서 여기 높은사람 나오라 매니저급과 얘기를해보고싶다 하니 회의중이라는겁니다. 그때가 오후 5시인가 그랬거든요;; 계속 이상한 핑계만대길래 어머니가 욕하고 소리를치니 그때서야 쫌 높은사람이 나오더군요. 그 사람이 나와서 진정을하라하였지만 진정이 쉽게되진않아 소리를 지르니 영업방해로 경찰을부르겠다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맘대로하라 하니 그 사람이 일단 절 데리고 밖으로 나가더군요. 진정좀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자기도 어이가없던지 죄송하다 죄송하다 하고 자기가 본사에 전화하면 바로 취소하고 환불도 이틀안에 될거라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전화한통이면 될것을 왜 2달간이나 피를 말리게하냐 했더니, 담당 딜러에게 패널티를 부여하겠다하더라고요. 2틀후 카드사에서 100만원 환불되었다 확인을 하였고 그대로 끝내기 억울해서 본사콜센터로 전화를걸어 소비자불만신고를 하였죠. 본사직원이 원래 계약금 환불은 그날 바로 전화한통이면 언제든 가능한거라고 그 딜러가 말했던 월말에 본사로올려 환불해주는 정책은 존재하지않는다 하더라고요. 본사직원도 딜러가 왜 그런 말을해서 고객님께 불편을드렸는지 죄송하다고 사과를하길래 '됐다 직원교육좀 잘하라' 하고 끊었습니다.

아 이 사건이후 진짜 해외자동차 딜러들 못믿겠더라고요.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 ㅠㅠ

그냥 예전에 있었던일이고 형님들도 이런일 당하지마세요.

 세줄요약

1.차량 구매를위해 매장을가서 100만원주고 계약을함

2.환불이 된다고 말을햇엇기에 이틀후 환불하러감

3.두달간 핑계되면서 안해줌.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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