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을 사랑하는 유저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에서 마음에 드는, 또는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차가 없습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딸아이가 생기며, 차를 바꾸려는데.. 도저히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차가 없네요.
차 선정 기준을 가지고.. 1위 안전성 / 2위 넓은 공간 / 3위 유지 관리비 / 4위 디자인
2500 - 3200 정도 수준의 차를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세 개의 차량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1. 올란도..........짱공의 영향 떄문 -----------> 교통안전관리공단 고장 신고 2위였나...
2. 쏘렌토 UM ........ 주변 분들의 영향 --------> 현기차는 다시 안사리라는 과거의 결단 + 누수설
3. 코란도......왠지 튼튼한 이미지땜시 ---------> 보배드림 글보고 깜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01830&bm=1
뽑기를 잘하면 될거야... 그래 어디까지나 확률이고.. 전체 판매량 대비로 보면 별거아냐..
혼자되내었지만.. 각 자동차 동호회와 보배드림 가서 결함 글들을 봤더니..
도저히 차를 살 용기가 안납니다.
한 두푼도 아니고,, 고가의 차를 구입하는데.. 용기와 행운이 필요하다니요 ㅜㅜ
언제부터 이리 되었을까요..
누군가가.. 보증을 서준다면 100만원 가량 돈을 주고서라도. 보증받고 싶어요..
차량 안전 점검 및 이상 있을 시 책임지고 수리 또는 교환 서비스 말이죠
이 참에.. 자동차 정비기술 따서.. 사업 할까봐요..
차량 구매시.. 정상 여부 확인 및 별도 보증 ㅋㅋ
물론.. 비싼 외제차나 고급차에서도 고장이 난다는건 알지만..
과연 외국에서는 고장 비율과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응 및 판매자들의 대처 방안은 어떠할지 궁금합니다.
방금 전까지... SBS 특별기획에서.. 중국넘들은..
외국에서 공부한 젊은 사람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사회 혁신을 이루어 가고 있는데..
이게 머하는 건지...
차라리 이럴바에야.. 앞으로 중국산 값싼 차량 타고 싶네요..
핸드폰 기준으로만 봐도.. 비슷한 디자인과 성능인데 값은 절반 이상 싸니까..
차량으로 봐도.. 어차피 3~5년만 탈 요량으로 중국산 타고 싶습니다.
이 야심한 밤에.. 말이 길어졌는데요. 이왕 좀 더 얘기해보자면..
저희집의 첫 차는 SM3.. 02년식.. 초창기 모델이었고
차를 잘 몰라서 그럴 수 있지만, 잔고장 없고, 문제 없이 잘타고. 지금도 잘 굴러가고 잇죠
모든 차가 그런 줄 알았습니다. MD를 사기 전까지요..
2012년 결혼을 하게되면서 아반떼 MD를 구매했고
그 당시에도.. 짱공에서는 쉐보레를 찬양하는 분위기였지만,
선택권이 없었기에.. 일단... 풀옵션에,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등등으로 대략 2300만원 가량을 들여 샀습니다.
손세차하고, 주기적으로 업체에 맡겨 청소하고, 엔진오일 꼬박꼬박에, 불스원샷에.. 애지중지했드랬죠
그러는 중간중간에..
알피엠 팅기는 현상, 가벼운 문짝, 천장 루프스킨 고장, 문짝 뻑뻑함, 차가 좌우로 흔들리는 불안함..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보증기간 이내라 교환도 받고, 준중형의 한계라 여기며 탔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6월과 10월에 운전석 보조석 창문이 두 번 박살이 나면서.. 온갖 정내미가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창문이 터져보신 분 계신가요? 차량 내부에서 소형 폭탄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퍽!!!
우리 아이가 타고 있는데.. 또 그런다면... 상상하기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3년 밖에 안된 정든 아반떼를 보내고.. 안전한 차를 사려다가...
맘 놓고 살 수있는 차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좌절한 채로.. 넋두리 해봤습니다.
맘 놓고.. 살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 ㅜㅜ
- 요약 -
1. 현재 차량 MD _ 창문이 1년에 두번이나 깨지는 바람에.. 차량을 바꾸려고 함
2. 올란도, 쏘렌토, 코란도를 생각하고.. 조사해보니 어느 곳 하나 안전한게 없음
3. 맘 놓고 살 수 있는 차량이 없음에...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