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9월, 더 늦기전에 문 두짝짜리 타보자고 10년식 2.0T를 입양해왔었습니다.
그간 기름 쳐묵쳐묵 하면서 건강하게 잘 자랐습죠...
몇 년 더 타고 바꿀 생각으로 연초엔 휠도 바꾸고, 봄엔 핸들가죽 새로 입혀주고, 8만때 디퍼오일도 합성유로 바꿔주고, 엔진오일도 90,000때 바꿔줬는데, 갑자기 부모님께서 차 바꾸신다고 타신던 차 가져가라시더군요. 집사람차를 제가 타고 부모님 타시던 차를 집사람이 타기로 했습니다. 지금 집사람차나 부모님차 모두 5살... 집사람차를 1~2년내로 바꿀 생각이었고, 지금차를 조금 지겨워하고 있었어서 낼름 받았지요...
어찌됐건 지금 이놈을 입양보내야되는데 참 섭섭하네요...
이제 달리기 좋은 날인데 혹시 주변에 쿠페 찾으시는 분 계심 소개좀 해주세요. 만약 몇 주내에 안나타나면 상사에 넘겨야 될텐데 휠, 브레이크 각개하기도 귀찮고...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