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년식 쏘렌토 몰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주신거구요, 13년됐고 25만키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차 상태는 보는 정비사분들마다 좋다고는 하십니다. 제가 타고 다녀도 시동 잘 걸리고 엔진 무리 없고 그렇죠

(심지어 제가 하도 걱정하니까 정비사분이 하루 댁에 직접 끌고 갔다 오시고 했는데 전혀 아무렇지 않다고 너무 좋다고 극찬을 하셨었죠..허허)

다만 연식이 오래되다보니, 핸들이 좀 무겁다거나 브레이크가 가끔 뻑뻑하고 그런다거나(그렇다고 제동력이 이상이 있진 않습니다)

자동차가 가고 서고 방향 틀고 아무 이상 없지만 단지 좀 가끔 증상들이 있어서 신경이 쓰이는 정도입니다.

지금까지는 아버지한테 받고 나서 인젝터 네개 다 갈고 타이어 다 갈고, 쇽 업소버 갈고 등등 2년 동안 대략 300정도 들어간거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요새 들어서 조금씩 고장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중고차를 새로 사야하나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단 차 값은 비싸지 않게 뉴 sm5나 로체로 보고 있는데요...

사실 저 쏘렌토를 고치면서 계속 타야하는건지, 아니면 여기서 조금더 연식 덜 된 중고차를 사는게 유지비가 덜 들지...

고민입니다...

어떤 편이 더 나을까요?? 고장이 있을 때마다 일단 20씩은 나가주고 하다보니.... 고칠 때 마다 식겁하기도 하고 심지어 카센터 가서 오일 갈려고 차 띄우기만해도 뭐가 또 고장나있을까봐 겁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중고차 사서 수리를 안한다는 보장도 없구요...

새차도 까놓고 말해 잘못걸리면 계속 수리해야하지 않나요??

어떤 편이 더 좋으려나...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