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인증-오딧세이-

탕슉짜장짬뽕 작성일 15.09.01 22: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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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오딧세이 질문 올린 후 몇일 지나 큰맘 먹고 계약 한 오딧세이를 지난 토요일 서초대리점에서 입양해 왔습니다.
입항예정일이 일주일 가량 지연되는 바람에 휴가때 동행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지만 마침 예정 등록일 (8월 26일)에 개소세 인하 시행으로 뜻밖의 환급을 받게 해 주더군요. 느낌 좋아~~
주말동안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 하며 느낀점을 몇자 적자면
연비는 영종대교에서 최고 12.8km, 도심연비 7.8km 기록,
실내 내장재는 현기차 욕 하지 못할정도로 가격대비 소박합디다.
출고 당시 외관을 꼼꼼히 살폈는데 보닛부분에 단차외엔 녹이나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주행 시 정숙함은 제일 높은 점수를 줄만한 부분입니다. 승용차 보다 부드럽고 외부소음이 적어 최고 160km까지 밟았음에도 고속 불안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코너웍도 안정감 있고 시인성도 좋습니다.에어컨은 환상입니다. 26도, 공조기 최하로 맞춰도 여간 시원합니다. 이상 장점 마치고
단점 적어 보겠습니다. 앞서 실내 내장재는 말씀드렸고 변속 타이밍에 살짝 쿨럭이는 느낌을 받았구요. 악셀에서 발 떼면 알피엠 떨어질때도 살짝 쿨럭 됩니다. 예민한 몸뚱아리가 아니라 크게 신경 쓰인다는 느낌까지는 받진 않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센터페시아는 상단 네비 화면과 하단 멀티미디어 화면으로 두개의 모니터로 구성, 멀티미디어 화면은 한글화 작업이 안되어 있음. 좌측사이드 미러 끝부분이 볼록렌즈라 사각지대 사물이 잘 안보입니다. 차를 제대로 느껴보고자 중거리 이상 달려 볼까 맘먹었는데 이제 막 돌 지난 막내 아이가 갑자기 열이 심해져 어쩔수 없이 이른 복귀하는 통에 심심하지만 여까지가 시승 후기 입니다 -_-;;

아이들 다 클때까지 오래 오래 탈 차이기에 안전 기원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이제 20년 뒤 아이들 모두 출가시킨 후 제 아내랑만 탈 작은 차 살때까지 눈팅만 하고 ㅊㅊ 만 하겠습니다^^ 농반진반

평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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