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기원 자차 인증

러브아야 작성일 16.01.05 01: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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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님들

 

얼마전에 더비틀 사겠다고 글올렸던 사람입니다ㅎㅎ

 

그때 많은 성님들께서 말리셔서 마음을 접고 있다가

 

폭바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폭풍 프로모션으로 마음이 다시 혹해서 결국 사버렸습니다.

(워런티를 2년 연장해준단 조건에 넘어갔습니다....)

 

2016년형 더비틀 2.0 TDI 엔트리(기본)모델 토피브라운 컬러 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여러 단점이 있는 차였습니다

 

현재 1500키로 탔는데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은,

1. 이건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는데, 쇼바(?)가 딱딱한지 노면의 느낌이 많이 전달됩니다.

2. 뒷자석이 경차수준으로 좁습니다. 뒷자석에 탈때 앞자석 제끼고 타야하는데 아무래도 불편합니다.

3. 문짝이 두개라 안전벨트가 뒤쪽에 있어 벨트맬때 살짝 불편합니다.

4. 키거리가 정말 짧습니다(블랙박스 상시전원에 설치한 이후로 더 짤아져서 문앞에 가야 락 해제가 가능합니다)

5. 헤드라이트 밝기가 충분히 밝지 않습니다(썬팅을 진하게 안했는데고 야간에 좀 어둡습니다)

6. 시트 높낮이 위치 경사 조절이 수동이라 불편합니다.

7. 후방시야가 좋지않습니다(뒷유리에 와이퍼가 있었으면 좋을듯)

 

장점은

1. 문짝이 무거워서 그런지 튼튼하고 안전해 보입니다.

2. 디젤이라 기름값이 싸고 연비가 잘나옵니다(서울-대전 160km거리를 달린 결과 평균연비가 21.7이 나왔습니다)

3. 고급소재로 되어있는 실내는 아니지만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4. 2.0 TDI + DSG 미션 조합때문인지 치고 나가는 힘이 좋습니다.

5. 디자인이 멋집니다. 기존의 귀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뉴비틀에서 탈피하여, 오리지날 비틀이 가지고 있는 클래식함과 포르쉐와 비스무리해 보이는 모던한 라인이 만나 모던 클래식한(?) 디자인을 뽑아냈습니다 (모던 클래식(?)을 살리고자 딜러를 닥달해서 토피브라운 컬러를 구했습니다)

 

이정도 입니다.

 

여러 형님들께서 말씀해 주신것처럼 차를 살때 진리는 '사고 싶은걸 사야 후회를 하지 않는다' 인것 같습니다.

차를 사는데 적지않은 돈이 들었고(할인받아서 차값이 딱 3천입니다) 앞서 말한것 처럼 여러 불편한 점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점들을 다 극복할 정도로 저는 너무나 만족합니다.

앞으로 조심조심 안운하면서 20년을 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또 불편한 점이 생길테지만 그때는 가족용 차를 싸게 중고로 살까도 생각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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