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자차인증은 추천이라 하여 올려봅니다.(급하게 핸드폰으로 후닥 찍어서 한장밖에 못올린 점 양해부탁드려요 ㅋ)
오늘 출근길에 잠시 차 세워놓고 커피마시면서 짱공유 자동차 게시판 보다가 올리게 됐습니다 ㅋ
6년된 중고 링컨 MKS인데요
감가상각이 큰 미국차라서 중고차로는 매우 저렴한 가격대비 훌륭한 풀옵션(요새는 엥간하면 다 있는 ACC를 포함하여 선루프, 통풍시트, 1,2열 온열시트, 시트포지션 메모리기능, 전동식 텔레스코픽 스티어링휠 등등 다양한 옵션들)이 매우 마음에 들어서 작년 말에 데려왔습니다 ㅋㅋㅋ
첫차로 이것저것 기웃거리면서 알아보다가 옵션과 커다란 풍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물렁한 서스펜션을 선호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고 와이프도 좌석이 넓고 승차감이 좋아서 맘에 든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연비는 똥이지만...(보통 1주일에 2-3번정도 운행하는데 현재 평균연비보니 대략 8.5내외 나오더라구요...고속도로 크루즈컨트롤 걸고 쭈욱 정속주행하면 12까지는 나오지만....시내주행하면 뭐 똥이죠 ㅋㅋㅋㅋㅋ) 그래도 출퇴근용이 아니라서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음향입니다.
막귀이긴 하나, 음악을 좋아해서 운전할 때 좀 크게 듣는 편인데(보통 재즈, 메탈, CCM 돌아가면서 가리지 않고 듣습니다ㅋㅋㅋ) 음향감이 참 좋아서 운전하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구요. 베이스도 과하지 않게 아래에서 울려주고, 고음도 깔끔하게 재생됩니다. 6년된 차치고는 잘 관리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차는 중고차로 사는게 좋다는 얘기가 많아서, 그리고 현기차는 절대 사지말라는 주변 지인의 권유로 외제차를 알아봤는데,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4년정도 더 타고 바꿀 생각인데 다음번에도 중고차로 사려고 해요.
담번엔 꼭 벤츠를.....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