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 하소연 할때도없고.. 자주애용하는 짱공유에 푸념글 하나 올립니다 ㅜ
살다살다 세차장에서 세차하는데 빨리꺼지라는식으로 얘기듣는건 또 처음이네요...
신영셀프세차장 안양관양점 여기 절대가지마세요 진짜 불친절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여사친이랑 세차하려고 세차장 검색해서 갔는데..
처음에 물 뿌리고. 폼건으로 뿌린후에 스펀지질 하고 물 청소 마무리 하지안습니까..
들어온지 10 분 됐나? 제가나이가 20대초반이라 딱봐도 어려보이니까 만만했나 봅니다.. 사장님은 한 70 대 정도로보이셨구요..
차 줄서있는거 안보이냐고 화내시면서 뭐 그리 하루 종일 세차하냐 빨리하고 빼라 하시길래 어이가없어서 아니 저 지금 세차중인데 지금 어찌 빼냐고 하니까
뭐 하루종일 세차하냐고 빨리 나와라 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살다살다 어이가없어서 대충 물뿌리고 차빼고 물기제거하다 한번더 여쭙고 싶어서 사장님 제가 그렇게 크게잘못을했나요 전 그냥 평상시대로 세차했고 항상 이런식으로 세차했는데 뭐라하시는분 한분없었다 하니까
꼰대들의 기본멘트 있지안습니까. 어 젊은 사람이 비싼차끌고 다니는거는 알겠는데 너무 오래 하는거 아니냐 차 줄서있는거 안보이냐고
그래서 제가 아니... 세차를 하는데 마무리는 짓고 나와야 하는거 아니냐니까 언성높이면서 아니 누구는 빨리하고 누구는 느리고 당신은 왜이리 오래있냐 10 분이상 있지않았냐하면서 엄청 언성높이면서 무슨 지 자식한테 혼쭐내듯이 ㅋㅋㅋㅋ 옆에서 와이프 분이 말리시던데..
그래서 제가 바쁘고 줄서있는건 이해를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거품 제거는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또 무슨 세차를 하는데 그리 오래 뿌리고 자리차지하냐고 ㅋㅋㅋㅋㅋ 하 진짜 ㅋㅋㅋㅋㅋㅋ어이가없어서...
어르신이라 진짜 대꾸도 못하겠고 조곤조곤 웃으면서 끝까지 평정심 안잃고 이해시켜드리고 달래드리니까 그때서야 웃고 미안하다 하는데
살다살다 이런사람 처음봅니다 젊고 재규어 끌고댕기믄 맨날 이딴 취급이나 당하고 아침부터 기분 참 더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