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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저들의 경우 테슬라 차량 바디에 흠집이 나거나 범퍼를 교체하는 등의 경우 수리비가 엄청나다는 소식이 많이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엄청난 수리비를 지불한 사용자들의 글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어떨지 테슬라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테슬라 공홈에 들어가보면 테슬라 차량의 모든 부품가를 아주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국내법규에 의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부품가격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대체 얼마나 부품가격이 비싸길래 수리비가 그런건지 살펴보았습니다.
이 페이지는 크롬에서만 가능하고 사파리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 외의 브라우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공홈에서 일단 모델S "사전주문"을 눌러봅니다.
화면 맨 아래 쪽의 "부품가격 정보를 여기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에서 "여기"를 눌러봅니다.
취급 설명서와 부품가격 안내 중에 "부품가격 안내"를 눌러봅니다.
로그인 화면이 나오는데 당황하지 말고 맨 아래쪽의 "일반공용"을 누르면 로그인 절차없이 들어갈수 있습니다. 아마도 차량수리 협력업체는 회원제로 운영하기 때문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테슬라에서 지금까지 생산한 모든 차량이 나오는데 모델S의 가장 최신버전인 2016년 4월 이후 모델S를 선택해 봅니다.
드디어 부품그룹별로 아주 상세한 도면과 가격을 조회해볼수 있습니다.
앞 범퍼를 조회해보았습니다.
어라?... 5십만원대입니다.
앞 휀다도 40만원이 되지 않네요.
비싸보이는 센터 터치스크린은..2백만원이네요.
테슬라 차량의 심장인 모터는? 후륜모터가 천만원대 인것 같습니다.
센터스크린이나 모터 가격이야 고장날 일도 없으니 사실 가장 관심사는 범퍼나 휀다 같은 차량을 운행하면서 한두번은 수리받을수밖에 없는 부품가격일텐데요. 국산 차량과도 별 차이가 나지 않을만큼 저렴하네요.
전체가 알루미늄이라 수리비가 엄청나다는 등의 말이 많았지만 큰 사고가 아닌 이상 범퍼나 휀다만 교체하는 경우 그렇게까지 겁낼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의 경우 인건비가 엄청나게 비싸다 보니 수리비가 비싸진 측면도 있을것 같고 테슬라의 바디샵 햡력업체 프로그램이 초창기에는 진입장벽이 높아서 수리업체들이 그런 식으로 많이 남겨먹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바디샵 인증프로그램에 온라인교육도 가능하도록 하는등 바디샵 협력업체 진입장벽을 낮추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살인적인 인건비는 아니기 때문에 부품가격이 이렇게 저렴하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얼마전에 우리나라 테슬라 유저 중 한분도 차량 키를 분실했는데 새로 구입하는 비용이 16만원 가량이었다고 합니다. 다른 수입차의 스마트 키 구입비용이 50만원대까지도 가는걸 보면 테슬라의 서비스 가격이 어떤 수준인지 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테슬라 차량의 수리비에 대해..|작성자 한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