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주차장에서 저는 매표소쪽에서 나오고 있고
상대편은 자동쪽에서 나오고 있고 했는데 제가 나오고 있는걸 모르고
우회전을 짧게 돌았네요 ㅠㅠ
내려서 보니까 상대방은 520d...
그래서 보험료좀 깨지겠구나 생각하고 내려서 확인하니까 서로 큰 상처는 없더라구요
저도 어차피 사이드스탭쪽은 상처가 나 있는상태라
추가적인 상처나더라도 큰 상관없어서
그냥 보내고 싶었지만 내가 과실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
보험처리 하죠 하고 끝내려 하는데
상대방은 20대 후반? 그정도로 보였는데 막 우물쭈물하면서
그냥 가면 안될까요? 그러더라구요 ㅋㅋㅋ
여행갔다 온것처럼 보이는데 서로 기분 좋게 그냥 가죠 그래서
그냥 쿨하게 알았다 그러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제 연락처는 전해줬구요
제가 자영업 하느냐 장기렌트로 끌고 다녀서 호넘버인데
렌트했는데 돈 많이 깨질꺼라고 그냥 가시라고 하는데
무언가....
좀 양심에 찔렸습니다.
상대방도 사이드스탭이 자기땜에 난걸로 생각하는데.... 520d는 페인트 벗겨지진 않고
그냥 컴파운드 칠하니까 칠뭍은건 사라졌구요
암튼! 이래저래 작은 사고지만 4년 무사고가 깨졌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