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도에 아버지 갤로퍼 v3(가솔린) 매매 도움을 받았던 짱공인입니다.꾹벅~
이후로 4년이 지났군요.
옛 글은 아버지께서 무릎수술로 인해 수동차인 갤로퍼를 팔고 오토를 사려고 했던 내용입니다.
결국 안 파시고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ㅜ ㅜ
아버지께서는 무릎도 무릎이지만 연세도 팔순이 넘으셨고 내년에 면허증 만기라 파시려고 맘 먹으신 듯 합니다.
(무사고였는데 올 초에 오토바이가 박아서 운전석 뒤쪽 문도 찌그러지고...등등)
깔끔하게 팔면 별 문제가 없겠죠~ 그런데 예전 일이 생각이 나서요. ㅜ ㅜ
92년 갤로퍼 사기 전 차가 포니1(75~76년 첫 생산모델) 이였고 92년엔 고등학생이라 포니 타고 다니면 얼마나 쪽팔렸는지...
포니 사촌 매형 주고 갤로퍼 샀을 때 정말 정말 좋았죠...하지만 포니를 준게 실수라는걸 포니를 폐차했단 소식을 들은 몇년
뒤에 깨달았죠. (아이고 아까워라..ㅜ,.ㅜ)
그러다 보니 팔아야 할지 수리해서 가지고 있을지 고민입니다.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3만6천 운행하셨네요. 28년동안 ㄷㄷㄷ
그리고 아버지께서 튜닝이든 뭐든 차에 뭐 붙이는 걸 싫어하셔서 처음 받았던 그대로 입니다.
만약 판다면 얼마 정도 받을 수 있을까요? 반대로 가지고 있으면 그 만큼의 가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