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카 자차 인증

V8 작성일 19.08.18 06: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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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의 생김새를 볼때 일단 각이 있어야 흥미를 느끼는 약간의 변태적인 성향이 있습니다.어렸을때 보았던 " 그라나다 " 라는 모델이 아마도 저에게 많은 영향을 준듯 합니다 당연히 최근의 국산 /수입 할것없이 유선형 즉
고등어 처럼 생긴 형태의 차들은 타보고 싶은 충동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ㅜㅠ

세월의 흔적은 지울수 없으므로 세컨카로써 간단한 것은 제손으로 조금씩
고치면서 기분전환 삼아 타볼 w124 95년식입니다.

체어맨이 처음나올때 이차의 엔진과 플랫홈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벤츠에서 수많은 전세계 자동차 회사중에 하필이면 쌍용이라는 조그만 회사에 기술을 이전해 주었을까요? 아시는분 계심 한수 지도 바랍니다.

1990년대 중반 벤츠 기술이 최절정에 있을때 (크라이슬러와 합병이전) 전세계는 경제 호황을 누립니다.당연히 차는 비싸고 호화 옵션들이 들어 가서 오버 스펙으로 만들어져
출고됩니다.각 벤츠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공기저항계수 0.29로 생긴것과 다르게 공기저항을 덜 받고 코너링이 예술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저는 디자인 100점 만점에 95점 주고 싶습니다.전면이 조금 더 각지고 선명했다면 더 좋았을 겁니다.

실제 지인이 이차를 90년대 중반에 신차로 등록했는데 당시 가격이 9500만원 정도 들었고 당시 경기도 이천에 아파트 한채가 5천만원 했답니다.

많은 비용과 시간을 인내해야 이놈과 같이 할수 있기에 오늘도 닦고 조이고 기름 칩니다. 오늘 작업은 열이 많이 나는 실내 전구들부터 LED로 변경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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