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승객 vs 음주운전자 처리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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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있던 일인데 살면서 처음이라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택시에 동생들 (저 포함 4명) 이 타고 가다가 내릴때가 되어서 정차를 하고 내릴려고 하는데 갑자기 큰 충격에 놀라 확인해보니 뒤에서 에쿠스 한대가 그대로 박았더라고요. (하필 사고지점이 횡단보도에 어린이보호구역)
동생들이 20대초중반이라 다들 놀라서 어쩔줄 몰라해서 저랑 택시기사가 내렸는데, 내릴때 저는 이미 목이랑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내려서 택시기사랑 차를 박은 가해자가 이야기를 하더니 보험사 불렀다고 경찰 부를 필요없다길래 어이가 없어서 경찰을 부르고 저는 남고 동생들을 먼저 가라고 한뒤 가해자를 보니 술냄새에 어눌한 말투....
경찰이 와서 확인해보니 0.084 라고 하는걸 제가 옆에서 분명히 들었습니다
갑자기 피해자 동생이 전화와서 다른 동생 한명 눈이 뻘것다고하며 충격이 가해졌을때 앞 시트에 박았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내릴려고 하는 상황이라 정차후 벨트를 풀고있어서 앞으로 몸이 날라가며 눈을 박은거같더군요
동생 두명은 부랴부랴 응급실가고 저는 마저 남아서 가해자 연락처랑 택시기사님 연락처 받고 집 와서 내일 병원 갈 예정입니다
글 쓰는 지금도 뒷목이 욱신거리네요. 무슨 숙취가 있는거 마냥 아프며 목을 돌리면 쑤시고요.
하필 저는 5월에 왼쪽 어깨 인대 힘줄을 크게 다쳐서 치료를 받았고 지금도 몸 사리고 있는 중인데....
거기다가 9월달에 마가 꼈는지 추석때는 오른손을 다쳐 반깁스를 한 상태에 오늘 사고로 주머니에 있던 폰 하나는 개박살나고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 액정은 실금이 가있더군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줄요약
1. 혈중알콜 0.084인 음주운전자가 횡단보도 어린이구역에 정차 중인 택시를 박음
2. 택시 안에는 승객 4명 택시기사1명 총 5명 탑승 중
3. 승객 1명은 안구에 출혈이 있는거 처럼 뻘개지고 어지러움 호소. 필자는 허리 목 통증에 팔 어깨 부상 중이여서 회복중에 있는 상태임
모두 안전이 제일인거 같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