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시국에 모두들 안녕하게 잘 계신지요?
디펜더 출시 된건가요? 시험용 임판이기는 하던데 오랜만에 감흥없는 신차였습니다. ㅋㅋ
레트로 열풍에 과연 어떻게 재해석할지 궁금하기는 했는데 과거 사하라사막 또는 아프리카대륙 초원 배경의 오리지널과는 너무 다른 그저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기차에 입문한지 오늘로 딱 만 1년. 1년 운행기를 작성해볼까 했지만 이놈이 약간 조심스러운 놈이기에..
약 21,000km 주행 , 4계절 나봤고, 윈터타야까지 장착하고 운행해봤으니 나름의 데이터베이스 기준이 잡히네요.
1. 출퇴근, 장보기 등 단시간 이용 이동수단으로는 견줄 대상이 없음
가. 아파트 충전기 제일 싼 구간(밤11시 ~ 새벽 6시)이 kW당 100원도 안됨
나. 약 20kW 충전시 외부 급속 이용시 5,000원 이상, 집에서 충전시 2,000원 미만
2. 가족용 메인카로는 신중한 고민 필요
가. 에어컨, 히터 작동시 주행거리 앞자리가 바뀜
나. 열선작동은 영향 없음
다. 주유소만큼의 충전소가 없음
3. 집밥 또는 회사밥 등 장시간 주차시 충전시설이 없는 경우 심각히 고려해 볼 것
4. 외기온도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배터리 성능 감소 (=주행거리 감소)
가. 이부분은 1년차라 전체적인 배터리 성능을 논하기는 어려우나 단순 저온도에서의 효율하락으로 이해하심 됩니다. 온도가 회복되면 주행거리는 다시 정상화 됩니다.
나. 제 차는 평상시 완충기준 약 260km 주행 가능하나,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약 230km 주행거리가 뜹니다.
5. 타이어(215/50/17) : 순정은 에너지세이* AS 이고 윈터는 아이셉* 에* 2
가. 외기 5도 이상 시즌 평균 10km/kWh
나. 동절기 사계절타이어 평균 8km/kWh
다. 동절기 윈터타이어 평균 7km/kWh
라. 상기전비는 트립 기준입니다.
이상 내연기관을 사랑하는 배나온 아저씨의 전기차 입문보고서 vol.1 이었습니다.
회원님 및 주변분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모두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