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엄마한테 떠나보낸 슈팅스타(아반떼MD 2011년식)
둘째까지 생기면서 도저히 아반떼로는 이제 힘들다 싶어서 갈아타게됬는데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건 캠핑다닐때 차박도 할수있고 짐도 많이 싣고다닐수있는 차면서
디자인은 와이프 취향에 맞는것이 조건이였는데요
물론 돈도 너무 비싼차는 안되고 ^.^;;
그래서 결정하게된 펠리세이드 켈리그라피 디젤2.2 4WD 입니다.
짜잔
출고하고 썬팅이랑 블박 달고 제 손에 들어오던 날입니다
거의 한달 됬네요
신나서 찍었던 내부 사진
버튼식 기어라고 딱히 헷갈리거나 불편한건 없습니다
네비 화면이 왤케 긴가 했더니 화면분할로 이것저것 할수있더군요
시트는 베이지로 했습니다
와이프 취향입니다 죽어도 외관 블랙에 내부는 베이지를 해야한다며..
저는 뭐 상관없습니다.
아들 발길질 한번에 검정 발자국이 찰지게 찍히는 모습을 보며
아찔하긴했지만
거의 3주정도 타면서 느끼는점은
역시 슈팅스타 아니 아반떼랑은 차원이 다르구나
라고 하기엔 비교할 급이 당연히 아니긴한데
그래도 거의 10년을 타던 차라 비교를 거기에 하네요
저는 엔진소음이 크다고 느껴집니다 이게 당연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디젤은 원래 그렇다고 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분명 옵션에 무슨 노이즈캔슬링같은게 있어서 실내 정숙성이 뛰어나다 이런말을 본거같은데..)
이.. 뭐라고 해야되지 시동걸렸을때 느껴지는 진동?도 꽤 느껴지는 편이고
물론 주행중엔 티 안나는거기도 하고 정차할땐 오토홀드가 있어서 시동이 꺼지지만
자주 서다 가다 하는구간에선 오토홀드가 더 거슬릴때도 있네요
(그냥 끄고다닐까요? 그래도 새차라 모든 기능을 다 쓰고있습..)
당연한 말이지만 가속이나 힘은 아반떼는 그냥 과자 찌끄래기로 느껴질만큼
캠핑용품을 3열까지 가득 채우고도 잘달리네요
제 아반떼는 시속140km만 넘어가도 막 달달달달 탈탈탈탈 드르르르 부르르르 하는 떨림이 찾아왔는데
펠리세이드는 시속 150km이 넘어가는 와중에도 가속하고있다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조용히 빨리 달렸습니다.
(친구왈"새차니까 잘나가는거야")
엄청나게 많은 편의기능들이 요즘차들은 다들 이런걸 누리고 있었단말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너무 구시대를 살고있었던건가 싶어서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ㅋㅋ
쓸말 다쓰면 너~무 할말이 많으니까 이만 줄이겠습니다 ㅋㅋ
유일한 단점은 차폭이 좀 크다 싶은건데
저희 집 주차장이 아래와 같이 타이트 하다보니
스파르타식 주차로 인해 빠르게 적응하는중이네요
그럼 자동차게시판여러분 안전운전하세요
코로나 빨리 끝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