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얍샵제갈량입니다.

테슬라를 출고한지 3달 가까이 되어가네요 

기존 내연기관 빠돌이가 전기차량을 운행하면서 느낀점을 간단히 작성해보려고 글을 올립니다

제 테슬라 차량은 출고후 현재까지 키로수는 1886km 주행하였고 전기 충전은 97,039원 나왔습니다

저희아파트 완속충전기 1kw당 250정도 해서 저렴한편은 아니나 내연기관 엔진차량과 비교하니 

카니발의 절반수준입니다    전기차의 혜택이 많이 줄고있으나 아직까지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점이 많습니다 전기차량은 완충이 배터리에 좋지 않습니다 장거리 뛰기전이나 완충을 해주어야지

평상시는 80%정도만 충전해주는게 배터리를 좋은컨디션으로 유지하기 좋거든요 저는 80프로 정도 충전하는데

이렇게 충전하면 예상주행거리가 490km로 뜹니다   

하지만 예상주행거리가 490으로 뜬다고 저거 믿고 주행했다가는 망입니다  진짜 쭉쭉 줄어들고 시내가 아닌 고속에서는 더합니다   전기차는 회생재동때문에 시내 가다서다 반복이 오히려 좋은데 그래도 줄어드는게 남다릅니다 엘론 개시키

그외 단점으로는…이 아니라 단점타임!!!!

천장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썬팅을 해도 겁내 뜨거워 썬쉐이드를 깔아주어도 초여름에는 작살납니다 

빛나리가 되고싶은 분들에겐 테슬라가 딱입니다 ㅎㅎ

양놈들 피지컬이 당연히 우리나라 평균보다 좋을텐데 시트는 좀만하게 만들어서 더럽게 불편하고 헤드레스트는 움직이도 못해 차안에서 쉴때 모가지랑 몸통 다 불편합니다  2열 승차감은 진짜 살살 몰아도 방지턱이나 노면 안좋은길에선 와이프와 아이들이 탈때마다 어이쿠 엌 아야.. 소리가 나오고 허벅지 서포트해줄 시트길이가 짧아 불편하고 등받이도 서있어 역시나 불편합니다 ㅎㅎ

비오는날 창문열면 끼이익 거리며 창문이 내려가고  순정 사이드미러는 심봉사 수준이라 무조건 광각미러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이건 테슬라 오너들의 필수 튜닝코스입니다 ㅎㅎ

황사땜에 차유리가 더러워 워셔액쓰면 와이퍼 끝단에서 개미똥꾸녕만큼 나오는데 그것도 주룩주룩 나와서 더럽게 닦이고 

와이퍼도 개똥이라 제대로 닦이지도 않습니다 ㅎㅎ

차키가 따로 없어 핸드폰만 가지고 다니는데 통화하면서 문열라고 하면 바로 되질 않아 문앞에서 5초정도 가만히 있다 문을 열어야 열립니다 ㅎㅎ 

차안에 휴식을 취하려고 있으면 텅! 쿵! 위읭! 소리가 가끔나서 누가 내차 때렸나?? 주위 돌아보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아마도 배터리 냉각을 위해 뭔가 작동을 한거 같기도 하고 뭔가 하는거겠죠 암튼 깜짝 놀라게 이벤트 해줍니다ㅎㅎ

원래 단점이 졸라 많은데 이쯤하고 장점 타임!

저처럼 직빨러에겐 가성비 최고입니다 진짜 전기차 가속 느낀 이후로는 엔진차량의 가속은 그닥..ㅎㅎ

기름값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 회사선배가 테슬라 탈때 기름값아깝다는 소리 자주 해서 아..궁상이다 생각했는데 제가 전기차 운행해 보니 왜 선배가 그랬는지 알거 같습니다  

꼬맹이들이 와 테슬라다 하면서 1초간 말하고 지나가 줍니다 1초간 흐뭇..  끝!!

걍 술쳐먹다 시간나서 글작성하는데 진지모드로 하려다 술취해서 걍 나오는대로 지껄여 보았습니다 

단점 드럽게 많은데 생가나면 댓글에 추가할게요

모두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