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 주차라인에 아반떼대놨었는데
옆 에쿠스가나가다가 제차 앞범퍼랑휀다쪽이 약간긁혔습니다 앞범퍼는 칠 깨졌고..
전화와서나갔더니 에쿠스차주가 술냄새나서 술드셨냐고하니까
술은먹었는데 대리기사가운전 했다네요
대리기사어딨냐니까 집에보냈대요
그래서 대리기사있던거맞냐고 전화번호랑 다 있으시죠? 이랬더니 있다하길래
혹시몰라서 경찰부를게요하고
경찰불러서
양측 보험사직원들이랑 경찰이 같이왔는데
일단 제꺼블박이 충격녹화만되있어서 긁는장면만나오고
저녁이라 차안은안보였고, 내리거나 타는것도 옆쪽이라 안찍혔습니다..
근데 경찰왔는데도 에쿠스차주가 운전은 대리기사가했다고 하길래
그냥 경찰이랑 보험사직원있으니 알아서 검사하겠거니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경찰이 엄청대충하고 확인도안하고보냈네요..
오늘 상대보험사가 보험특약이없어서 이런경우는 보험처리가 안된다고하길래 ,상대가 과실100%인정했는데
왜안되냐했더니
특약이없으면 사고난 대리기사보험으로 해야한다고..
그래서 사고낸분전화해서 대리기사 전화해보라고했더니 전화번호가없대요..
왜없냐고했더니 술먹고 그냥 가게 앞에있던 사람이 대리하는사람이라 쓴거래요..
거짓말인거죠….결국 음주운전이었던건데…
내일출근해야하고 저녁10시가넘어서 자려고하다 사고전화받고 나온거라
경찰들이랑 보험사직원들 온거확인하고 알아서하겠거니했는데
아무도 처리안하고 대충그냥 흐지부지넘어갔었네요..
음주운전자에게 사고는처음당한건데
지인한테 말했더니 왜그랬냐고 술냄새나면 무조건 음주운전이고 합의금 이백 삼백받을수있는데
왜그렇게 어영부영 넘어갔냐고하더라고요..
인생쓴경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