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의 한문철 tv 블박영상

nise84 작성일 23.09.02 14:35:10 수정일 23.09.06 14: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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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당사자 보행자가 올린글..

 

안녕하세요. 보행자 본인입니다. 운전자 측 한쪽 입장만 나와 오해가 생겨 논란이 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댓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해당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하였고 귀가 후 경찰쪽에서 사건 접수를 하려면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하여 교통사고 병원으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상위에 나온 곳 중 가까운 곳에서 치료를 받았고 그곳이 한방병원이었을 뿐입니다. 제가 운전 경험이 없고 교통사고 관련 지식도 없어 교통사고시에 한방병원과 일반병원의 차이를 몰랐던 것은 제 불찰입니다. 그렇지만 일반병원이었다고 사건 자체에 달라질 부분이 있었을까 싶습니다. 제가 다쳤는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전 약 1년 반 전쯤 개인적으로 건강에 큰 이상이 있어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고 매일 약을 복용 중이며 앞으로도 몇 년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러 치료의 부작용으로 제 나이에 비해 몸이 많이 약해진 상황이며 본래 하던 일도 1년여를 쉰 뒤 주 3일에 일일 근무시간마저 줄여 본래 업무량의 반 정도밖에 일할 수 없는 몸 상태입니다. 사건 발생 후 발목과 허리에 통증을 느껴 통원치료를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통증은 남아있어 앞으로도 제 자비로 계속 치료받을 겁니다. 첫 치료는 제 자비로 했지만 보험접수를 요청해도 된다고 해서 가능하다면 보험처리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의사를 전달했고 운전자 측에서 접수를 해줬기에 원래 이렇게 진행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 후 운전자 남편 및 보험사 담당자분들과 여러번 통화를 했고 결과적으로 보험처리를 취소하길 원한다고 하여 한문철 tv에 영상이 올라오기 며칠 전 이미 병원에 자비로 병원비를 결제하는 것으로 바꾸기로 8일에 병원 상담 예약을 잡았고, 현재 예정대로 병원비는 자비로 결제했고 보험사와 통화해 대인 접수는 취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건의 본질은 범법행위나 보험접수 보다는 본인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사건 발생 당시 운전자가 창문이라도 내려서 미안하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면 전 신고하지 않았을 겁니다. 사람이 실수 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하지만 지금까지도 여성 운전자 '본인'에게 사과는커녕 연락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저에 대한 수많은 악플들로 2차 가해가 발생되는 상황이 견디기 힘들어 운전자 남편 측에 영상 삭제를 요청했지만 '저는 절대 영상 내리고싶은생각이 없습니다'라고 전달받았습니다. 오히려 '왜 이 사건이 여기까지 왔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아실텐데'라며 제가 잘못을 했다는 식의 태도가 정말 백 번이고 천 번이고 잘못했다고 생각하는게 맞는 걸까요? 저는 그저 정상적인 초록불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을 뿐입니다. 저런 운전자를 마주치지 않았더라면 조금도 통증을 느낄 일 자체가 없었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치료비도 자비로 처리했고 대인 접수도 취소했으며 운전자나 보험사에게 먼저 어떠한 금전적인 요구를 한 적도, 받은 것도 없습니다.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던데 제가 1~2초만 늦게 반응했다면 확실하게 치였을뻔한 위험천만한 범법 운전을 하고도 조금의 반성도 없는 운전자에 대한 처벌만을 바랍니다. 위 내용엔 거짓 없이 모두 사실이고 증거가 있으며 사건 발생부터 현재까지 모든 통화 내용은 자동녹음 녹취록이 있습니다. 시청자분들에겐 보행자로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운전자로서는 부디 안전운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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