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여러분 눈팅 5년차입니다.
엽기사진란에 희한한 인증사진 올렸다고 뭐라하실 분들께는 면목 없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직업이 기관사라 한번 나가면 기본 8개월 이상 한국에 못들어 옵니다.
직업이 직업인 만큼 여자 만날 엄두가 안났죠
2달간 휴가가 끝나가고 일주일 있으면 다시 긴 승선생활이 시작 됩니다.
자 각설하구요 이번에 우연히 소개를 받아서 오늘 5년간 싱글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제 생활을 말했는데 그래도 괜찮다네요. 남은 일주일 너무 짧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엽기사진에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제 곧 크리스마스 연말 연초가 다가 오는데 누구에게나 기회는 오는것 같습니다.
짱공 싱글분들...힘내세요!!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휴가기간동안 엽기사진에서 많이 웃었고 가끔은 감동도 많이 느꼈고 많은 분들의 덧글에서 인간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 승선기간동안 못보겠지만 먼 대양에서 짱공분들의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전 세계 무역경제의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육지와 떨어져 있는 동안 삭막했었던 저에게 따뜻함을 주셨던 짱공 및 짱공인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ps.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사진속에 저곳은 파나마 운하 입니다. 승선생활 하면서 금문교에 있는, 영화 "더 락"에 나왔던 감옥도 지나갔었는데;;; 다음 휴가땐 여러분들이 웃을 수 있는 사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