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태권브이가 마이클잭슨 춤 출 때부터 눈팅만 하던 짱공유저입니다.
제 아들이 태어난 지 1년 3개월이 지났네요.
와이프와 일본에서 살면서 요즘 방사능때문에 많이 걱정입니다.
혹시 아들에게 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에....
요즘 이쁘게 커주고 있어 너무 고마울 뿐입니다.
그리고 와이프 사진 한장 ㅋ
사실 아들이 속도위반이예요 ㅠㅠ
모아둔 돈도 없고 낳아야 하나 결혼은 어떻게 하지 고민이 많았을 때에 와이프가 편지를 한장 써 줬어요.
꼭 널 행복하게 해줄게
라고 써 있더군요.
내가 말했어야 할 얘기를 내가 못했는데 오히려 나한테 해줄 줄이야....
그때 확신이 섰습니다.
아직 박봉이지만 우린 경제적 풍요가 꼭 행복하지는 않다는 걸 알기에
셋이서 너무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건 임신했을 때 요코하마에서 찍은 거예요.
이정도 적당히 살 올랐을 때가 제일 예쁜데 출산 후에 체형이 예전처럼 돌아와서 ㅋ
소중한 가족이니 너무 욕은 마세요 ㅋ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