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대가 홍대인지라 게시물보자마자 주인장에게 쪽지 보내고 예약한 담에 오늘 방문했습니다.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짱공식구라고 해서 편들어주거나 거들어주는 것 없이 냉정하게 평가해도 일대 어느가게에 비해 가성비 최고였네요.

오히려 주인장께서 게시물이 홍보성으로 짤릴까봐 너무 소심하게 글을 올리신 듯하네요 좀더 자신있게 자기 가게를 말씀하셔도 전혀 거부감 들 일이 없는데요.

분위기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음식이 싼데다 맛도 좋고 양이 ㅎㄷㄷ합니다.

짱공인이라고 하니까 먼저 서비스로 오리엔탈 드레싱 샐러드가 나오는데 너무 배가고파서 흡입하는 바람에 셀러드 사진은 못찍었습다.

왼쪽 빈접시가 샐러드 ㅋㅋ 가운데 피클임당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지라 저는 가장 싼 메뉴를 시켰습니다. 마르게리따(만원_와 까르보나라(팔천원) 그리고 와인을 하나 시켰습니다. 점심에는 리조또 같은 밥 요리도 나오더군요. 먼저 까르보나라가 나와서 우걱우걱 먹던 중에 피자가 떡! 나오는데. 당연히 가격이 가격인지라 미니 피자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대형사이지가 딱! 얇은 도우로 바삭한 느낌인 피자는 아주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습니다. 이미 까르보나라를 맛있다고 흡입해버린 뒤라서 결국 배가불러서 피자는 절반을 남겨서 포장해왔습니다.

대형 크기의 피자

그리고 마지막 직접 만드셨다는 과일샤베트 후식까지 뭐 홍대 일반 물가를 고려해볼 때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폰사진이 몹시 구리게 나왔네요.

게시물에 사진 올리는게 첨이라서 걍 두서없이 투척해드립니다.

홍대에 오시는 짱공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 만족하실겁니당 그럼 즐불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