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전에 스탠드를 만들려고 전기 배선 관련해서 문의도 올렸었는데

이제야 인증하게 되네요^ㅡ^;;

이걸로 전통주 담궜던거에 이어서 두번째 인증 ㅋㅋ

만드는게 별로 어렵진 않지만

이래저래 선물 주기 전에 혼자 만들었다는게 뿌듯해서 인증남겨봅니다ㅋㅋ

전기 배선과 부속품들은 저번주에 일찍 도착했는데

목재가 이제 도착해서 부랴부랴 만들었습니다.

삼나무 집성목을 미리 재단해서 주문했더니 딱 맞춰서 오니까

추가적인 재단은 필요없더라구요

삼나무가 피톤치드향이 강해서 처음 왔을땐 정말 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스테인 작업과 바니쉬 작업을 하니까 향은 별로 안나더라구요

그게 좀 아쉽 ㅠ

전구가 지름 8cm짜리입니다

가능한한 아래를 작게 만들고 싶었는데 만들어놓고 보니 좀 크네요 ㅠ

전선쪽에 디머 스위치를 달아서 빛 조절도 가능하고 온오프도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전선 찾는건 불편할거같아서 따로 토글 스위치를 달아줬습니다.

딸깍 거리는 느낌이 꽤나 엔틱하더라구요 ㅋㅋㅋ 저 부분이 특히 맘에 듭니다

하트 장식은 반고정식 접착 스프레이(75 스프레이)를 써서

원하면 다른부분에 옮겨 붙일수 있게 했어요~

최대 밝기는 60W 라 눈뽕 맞으면 눈이 꽤나 시립니다 ㅠ

그래서 디머 스위치를 달아줬는데 원래 본체 상자에 달고싶었지만

부품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아쉬운대로 전원선에 붙어있는 형식으로.,..ㅠ

아래 살짝 보이는 조광기로 빛을 약하게 해봤습니다.

멍---- 때리면서 보고있기 정말 좋아요~ 감상에 빠지게 만들어주는 마력이 있습니다~

솔직히 만들고 나서 여친님 드리기 아까울 정도로 마음에 들게 나왔습니다~

다만 처음 해보는 목공작업이라 그런지

접합 부분이 좀 뜬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론 양호하네요 ㅎ

모든 모서리를 45도 사선 커팅해서 아귀를 딱 맞게 짜맞춰

집성재 옆면의 못생긴 무늬도 안보이고 샤방샤방합니다 ㅎ

이참에 스테인이랑 바니쉬가 많이 남아서 하나 더만들까 싶기도...ㅋㅋ

이상 코요리(뷁끼노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