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 가게에서 음식을 조금만 사는 아이들을 

도와준다는 게시글들을 읽고 굳게 마음먹고

근처 주민센터를 찾아갔습니다

매달 도움이 필요한 아이와 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께

각 5만원씩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씀 드렸고

센터 직원분께서 아동은 한명있고 

어르신은 찾아보겠다고 하시네요

(연말에 많은 분들이 목돈으로 기부를 하신다네요

다만 저처럼 정기적인 후원이 아니라 기업의 후원 내지는 

사업가 분들이 연말에 찾아오셔서 기탁하고 가셔서 이미 도움을 받은 분들을 제외한 다른 어르신을 찾아주신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있는 직장도 일이 잘 되는 편이 아니고

뭐 여러 개인 사정들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져서 고생중인데

이렇게나마 나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퍽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 스스로에게 

위로하고 싶은 마음인 건지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맘은 뿌듯하네요

혹시라도 정기 후원에 대해 생각중이신 분들은 

주민센터에 가시면 자세하고 친절히 설명해주십니다

금액도 1000원 5000원 10000원 50000원 이렇게 있더군요

매달 10만원의 지출이 더 커졌으니 

앞으로 충동구매는 못 하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