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사제쿨러 다는게 아니군요

kimhd9 작성일 12.03.26 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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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간만 지방에 있느라 노트북사용으로 떼우다가 집으로 얼마전에 들어오면서 방에 있던 고장난 데스크탑 컴퓨터를 

고쳐보려고 분해후 메인보드 케이스 파워 부품별로 용산에 각각 as센터를 찾았습니다 컴퓨터 산지 2년반이 되서

무상교체가 되나 했는데 전부 새거로 교체해주더군요 케이스는 접선불량으로 인해 그냥 만오천원짜리 다른 케이스

로 바꾸었습니다 

집에 와서 조립후 윈도우 새로 깔고 겜이나 할까해서 전에 구매만 해놓고 노트북으로 사양이 안돼 못돌린 스카이림과 배필3

를 설치 플레이했었는데 몇분후 피유융 컴퓨터가 꺼지더군요... 컥... 조립을 잘못했나 해서 점검했지만

마찬가지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온도측정프로그램으로 시피유 온도와 그래픽카드 온도를 체크 해봤습니다 

시피유온도가 요즘날씨에 평상시온도가 45~49도를 왔다갔다하는겁니다 단지 인터넷창하나 열었을뿐인데

배필3를 적당히 중상옵중고 1920해상도에서 게임을 실행하니 5분정도 지나 시피유 온도가 90도를 올라가면서

전원이 피융 꺼지더군요.. 커헉

생각을 해보니 용산에서 메인보드 바꾸면서 시피유와 쿨러를 분리했는데 자세히보니 시피유위의 서멀구리스가 많이 

없어졌다는 기억이 납니다... 아마 서멀구리스 탓인가 했는데.. 정품쿨러도 사실 썩 성능이 시원치 않은 느낌이라

이참에 사제쿨러를 장만하자 맘에 저렴한 3만원대 바다 머시기 쿨러를 사서 달았습니다 

장착하면서 wd40으로 시피유 위에 서멀구리스 찌꺼기도 지우고 새롭개 쿨러살때 동봉된 서멀구리스를 양사각

테이프 붙히고 버리기직전인 신용카드끝으로 서멀구리스를 잘 밀어서 문질러 정성껏 바른후 

이번에 산 바다 머시기 사제쿨러를 달았죠... 이 쿨러가 메인보드를 분리해야 장착되서 컴퓨터를 다시 부품별 

장착하느라 2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사실 고가의 사제쿨러가 아닌 제일 저렴한 편의 3만원짜리제품이라 큰 기대는 안했고

서멀구리스 재도포도 할겸 했는데 평상시온도가 달기전에 50도를 바라보던게 지금은 24~27도 네요 

겜을하던 hd영상 인코딩을 하던 순간 최고온도가 55도를 안넘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풀로드상태에서인데도 45도

밑으로 떨어지곤 하네요 ... 뭐 여름에는 좀 오르겠지만 대만족입니다

서멀구리스탓도 있지만 정말 살때 달린 쿨러하곤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시퓨는 오버클럭이 안된 i5 750입니다... 글픽카드는 지포스 275에 케이스가 초저가라 통풍이나 쿨링은 바랄수없고

발열 오지게 많이 나는 케이스라 그런지 생각해보면 지난 여름에 간혹 무거운작업중에 컴이 지맘대로 꺼진 추억이 

생각나네요... 시퓨 온도 문제였던듯.....

옜날에는 시퓨에 사제쿨러를 몇만원씩 주고 사는건 오버클럭하는 사람들이나 하는줄알았는데 아니네요

방안 통풍이 안되거나 케이스쿨링이 시원치않거나 고사양그래픽카드에서 나오는 발열로 케이스가 찜질방되는 경우 혹은

시피유와 쿨러사이에 서멀구리스를 대충바르고 조립해서 피시를 판매한걸 그냥 쓸경우 

발열문제가 심각해지네요 특히 여름에는 훨씬 더하겠죠..

케이스를 바꾸는 값이면 저렴한 사제시퓨쿨러살돈이기도 하고요 ... 그렇다고 발열나는 그래픽카드를 

뺄 노릇도 안되고.... 특혀 여름에 방안에서 컴퓨터에서 나오는 열기도 줄일겸 

시퓨 사제 쿨러도 괜찮은 선택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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