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인 게이밍 유저들은 아래 구성으로 PC를 조립합니다.
1. CPU(오버클럭, 타워공냉)+램오버+공냉 그래픽카드
2. CPU(오버클럭, 일체형 수냉)+램오버+공냉 그래픽카드
그런데 성능, 저소음과 쿨링의 효율적인 조합을 소개해드고자 합니다.
그 조합은 CPU(오버클럭, 타워공냉)+램오버+일체형 수냉 그래픽카드 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시는 컴퓨터는 저 3가지를 완벽히 만족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서로 상충되는 요소이기 때문이죠.
단, 전제조건은 이렇습니다.
사용환경이 CPU보단 GPU의 사용이 지배적인 유저
(최적화 그럭저럭된 고사양 게임도 대부분 CPU보단 GPU의 로드율을 크게 가져갑니다.)
(본인이 주로 하는 게임시 로드율을 모니터링 해보세요!)
고사양 게이밍 환경을 지향하는 유저
가성비를 졸업하신 유저
그럼 저런 구성을 제시드리는 몇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성능좋은 타워 쿨러정도면 실사용 영역에서 수냉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보통 수냉쿨러는 고성능의 퍼포먼스를 낼때 온도를 좀 더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쿨링방법입니다.
저는 8700K 뚜따 4.7오버로 과거 커세어 2열 수냉쿨러를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온도는 낮게 챙길수 있었지만 실제 게임시 평균 로드율이 50~60% 이하였기 때문에
어찌보면 수냉은 감성을 우선시한 과도한 셋팅이였습니다. 또한 사용하던 커세어 수냉이
펌프소음이나 팬소음이 만만치 않은편이라 더 거슬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차후에 녹투아 NH-D15 Chromax.black로 바꾸면서 꽤 만족할만한 쿨링과 저소음을 얻었습니다.
2. 물리적으로 CPU보단 GPU를 수냉장착할때 더 나은 효과를 얻는다.
보통 CPU는 이렇게 뚜껑을 따보면 코어부분이 존재하고 인텔의 경우 고가라인을 제외하고
똥써멀을 뿌려서 뚜껑에 열전달을 하도록 처리를 합니다.
결국 쿨러는 코어부분에 바로 접촉되는게 아니라 뚜껑에 접촉이되어 쿨링을 하게됩니다.
그럼 GPU는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GPU는 바로 코어부분이 드러나 있는상태에서 방열판과 맞닿게 됩니다.
간단한 개념입니다. 여러분 얼음으로 손등을 지지는데 어떤 판위에 올려서 지지는것과
바로 손등에 얼음을 갖다대서 지지는걸 상상해보세요. 어떤방식이 열전달이 빠른지 당연한 결과죠.
3. 공냉 GPU는 죄없는 주변장치를 더 뜨겁게 만든다.
여러분들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 많이 해보셨죠.?
배그는 과거에 로비에서 부터 GPU로드율을 100% 가져가던 무시무시한 게임이였습니다.
게임중에는 GPU온도가 70~80도는 기본일수밖에 없는 환경이였죠.
보통 시스템팬을 구성할땐 전면흡기, 상단,후면 배기로 만들어서 시스템팬을 구축합니다.
후면배기가 열배출에 가장 큰일을 하는 녀석이구요.
대부분 CPU쿨러는 후면배기 방향으로 배출을 하는 타입으로 설치합니다. 그래서 CPU에서 방출되는 열은 후면배기 쿨러에서 공기 흐름상 해소가 되기 쉬운 구조입니다.
그래서 공냉타워 CPU쿨러는 주변장치의 온도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GPU는 하단혹은 측면에 위치해 GPU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PC의 온사방에 퍼트립니다. 덕분에 메인보드, 램, 저장장치의 온도도 함께 올라가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악순환이죠.
장시간 게이밍시에 GPU로 인해 주변장치의 온도 피해를 최소화 하려면 정답은 열배출이 내부에서 이뤄지지 않으면 됩니다.
워터블록을 장착해서 상단배기에 라디에이터와 쿨러를 연결시키거나 일체형 수냉쿨러가 장착된 GPU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구성하게 되면 주변장치에 온도피해도 주지않고 그러면 시스템팬의 속도를 올리지 않아도 되고 = 기존 보다 더 낮은 소음을 얻게 되는것이죠.
이 글에서 중점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본인 PC환경에 중요한 부분을 확인하시고
조금이라도 낮은 RPM을 팬에 설정하시어 조용한 환경을 구축하고 싶으신분들이 참고되셨으면 해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마지막으로 Inverted case를 이용하여 구축한 제 PC내부 측면을 보여드리고 이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