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의 재발견]
- 라면에 후라이드 치킨이 빠지다!
예전에 남은 후라이드 치킨로 찌개를 만들어 포스팅했더니 괴식이라니,
맛이 이상 할 것 같다니 하는 등의 덧글을 종종 받았었다.
그것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실제로 해보신 분들의 맛있다는 덧글에 흐뭇해졌다.
후라이드 치킨이 한번 튀겨졌기 때문에 이런 찌개류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찌개를 끓여 놓으면 생각 외로 상당히 담백하면서 고소한 감칠맛이 있다.
돈까스 나베라던가, 튀김우동도 그래서 맛이 좋다.
개인적으론 튀긴 것을 물에 퐁당~ 빠뜨리는 종류 중엔 후라이드 치킨 찌개가 가장 맛이 좋았다.
물론 닭을 좋아 하는 개인적인 취향도 반영이 된 결과다.
오늘은 소주 한잔 걸치기 좋은 후라이드 치킨이 빠진 라면을 만들어 보았다.
얼큰하면서도 맵싸하고, 그리고 감칠맛이 좋아 소주가 술술~ 넘어간다.
1차로 후라이드 치킨과 맥주 한잔 마시고, 2차로 라면에 빠진 후라이드 치킨으로 소주를 마시고.
해장과 안주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메뉴 이기도 하다.
물론, 어른들 영양간식으로도 참 좋다.
<재료>
라면 1봉, 마늘 3쪽, 고추 1개, 고춧가루 1작은술, 전날 시켜먹고 남은 후라이드 치킨 두조각
<만드는 법>
1. 우선 마늘과, 고추, 고춧가루, 라면, 냄비, 전날 시켜먹고 남은 치킨 두조각, 물 500ml를 준비합니다.
2. 물이 팔팔 끓으면 스프, 고추,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서 한소끔 끓이세요.
3. 면은 뽀각 반으로 부숴 넣고 후라이드 치킨도 넣어주세요.
4. 4~5분 팔팔 끓이면 완성!!
Tip. 후라이드 치킨을 좀 더 바삭하게 즐기고 싶으면 오븐에 구웠다 면발이 거의 다 익었을 때
넣고 한소끔만 더 끓여주세요.
[한 줄 레시피 One Line Recipe]
- 물 500ml를 팔팔 끓인 후 스프와 고춧가루, 마늘, 고추를 넣고 면과 후라이드 치킨도 넣는다. 4분 끓인 후 얌냠!
출처 : 맛있는 남자 미상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