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 시험 끝나고 재료사진 올렸던 둘재호랭이 입니다.
오늘 예상치 않게 수업이 일찍 끝났습니다~^^
할로윈 분위기에 젖어 오늘은 기필코! 만들어 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바코넛파이에 도전했습니다.
음.... 파이는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 쉽지는 않더라구요.
휴지시키는 시간동안 틈틈히 못봤던 뿌리깊은 나무를 보면서
결국 완성시켰습니다.
요즘 저한테 완전 잘해주는 생과대 누나랑 같이 먹을꺼에요.
(저랑 같은 강의를 듣고 있는 누난데 몇일전 제 생일때 케이크도 사다주고, 시험때는 에너지 드링크도 사다주고..... 이번기회에 보은 할 생각입니다 ㅎㅎ)
제 파이팬이 컴먼타임님의 파이 팬보다 조금 작은 듯 해요. 반죽이랑 필링이 꽤 많이 남았네요...ㅠ
내일 하나 더 구울까 생각중입니다.
지금은 식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컴먼타임님처럼 이쁘게는 굽기가 힘들더라구요.... 파이지 두께도 들쭉날쭉이고
그래도 처음 시도해본 파이가 나름 잘(?) 나온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구... 나름 디카인데 되게 맛없어 보이게 나왔네요. 실제로 보면 노릇노릇해서 이쁜데 ㅠㅠㅠ
마지막에 일부러 코코넛 슬라이스를 더 올려봤습니다. (흰 설탕이 집에 없어요... 제길... )
아무튼 우여곡절 많은 파이만들기였습니다.
지금 자취시작한지 3개월째인데, 집에 밀대를 안가져왔다는걸 만들기 시작한 후에 깨달아서,
어제 먹은 맥주병을 깨끗이 닦아서 반죽을 밀었습니다.ㅠㅠ
아무튼 이제 씐~나게 놀러갈께요.
감사합니다, 컴먼타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