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밥
일제시대 때 김에 싸먹는 일본음식인 후토마키(太?き)에서 유래 했다는 설이다. 일제시대때 일본어 교육을 받는 고연령층에서는 김밥을 노리마키(海苔?き)라고 흔히 불렀다. 본래 일본에서는 식초를 섞은 밥을 사용했는데, 한국에서는 참기름으로 대신하여 정착하였다.
(2) 떡볶이
정확히는 언제 시작 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유명한 대장금이 궁중요리로 궁중 떡볶이를 선보였다는 말도 있으나, 확실하게 언제부터 시작된 요리인지는 알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옛날 떡볶이가 오늘날과 같은 것은 아니었다. 옛날에는 대부분이 그냥 떡에다가 간장만을 찍어 먹는 식이었다고 한다. 요즘 유행하는 고추장 떡볶이 중에서 신당동에서 처음 시작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떡볶이를 '신당동 떡볶이'라고 불리며, 원조는 1953년에 마복림이 광희문(시구문) 밖 개천을 복개한 공터에서 떡볶이가게를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3) 만두
만두는 삼국지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다. 야사에 의하면, 촉한의 제갈량이 운남 지역을 정벌하고 오는 길에 노수에서 심한 풍랑을 만나 며칠동안 도저히 강을 건널 수가 없었다고 한다. 당시 이곳까지 배웅을 나온 맹획에게 이에 대하여 묻자, 맹획은 수신(水神)이 화가 나서 그런것이며 풍습에 따라 마흔아홉의 사람의 머리를 베어 제사를 지내고 이를 노수에 가라앉히면 풍랑이 멎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제갈량이 그것은 인의(仁義)가 아니라고 하여 밀가루반죽에 돼지고기와 돼지피 등으로 속을 채워서 사람머리 모양처럼 만들어 제사를 지내고 이를 노수에 가라앉히자 금세 심한 풍랑이 멎고 촉군은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만두(蠻頭, 만족의 머리)였으나 요리이름으로는 적당치 않다고 하여 현재의 만두(饅頭)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4) 순대
순대의 기원은 몽골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제민요술(齊民要術)>이라는 중국 고서에는 양의 피와
양고기를 다른 재료와 함께 양의 창자에 넣어 삶아 먹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몽골의 징기스칸이 대륙 정복시 전투근무 식품으로 전장
기능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돼지의 창자에다 쌀과 야채를 혼합하여 말리거나 냉동시켜 편리한 휴대성으로 인해 전쟁터에서 군량미 대신 전시음식으로서
기동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세계를 정복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고 한다
(5) 오뎅
오뎅은 일제시대에 어묵과 함께 일본에서 우리나라에서 들여왔다.
해방 후 어묵은 사라지고 오뎅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전국에 걸쳐 어묵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체인점이
성업 중일 정도로 어묵 또한 옛 명맥 그대로 살아있다
(6) 튀김
튀김의 어원은 스페인어인 덴뿌로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포르투갈어인 덴뻬로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17세기 중엽 일본 규슈 서북부에 위치하는 나가사키에 전래된 서구 요리를 일본식으로 바꾸어 만든 것이라고 전해진다. 튀김요리는 재료가 풍부하지 못했던 옛날에 시장에 팔다 남은 생선을 사다가 밀가루 반죽으로 내용물을 감춘 뒤 튀겨 상품화시킨 것이다. 에도 시대에는 당시 도쿄 근해에서 많이 잡히던 작은 생선(새우, 붕장어, 오징어)을 재료로 하여 사람들에게 대단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 도쿄에서 발달되어 재료의 폭도 넓어지고 기술도 진보하여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즐겨 먹는 대중적인 요리의 하나가 되었다.
(7) 라면 -> 아래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