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유통기한이 다되가는 크림이 있어서 본격 크림스파게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유통기한 조금 지나간 비엔나 소세지를 해동시켜 칼집을 내어 준비하고,
양파 1.5개, 양송이 버섯8개, 마늘5개입니다. 모두 잘 썰어서 준비 해놓습니다.
올리브유가 없네... 추운데 나가기 싫으니까 그냥 버터로 하겠습니다. 약불에서 버터를 이리저리 굴려준 후에
마늘 잘라 놓은걸 넣고 마늘향이 기름에 배이도록 적당하게 익혀줍니다.
버섯이 늦게 익으니 버섯 먼저 넣고 조금 볶아주다가
양파와 소세지를 넣고 살짝 노릇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크림을 넣어주고요
소금을 넣고 휘휘 저어줍니다. (소금을 많이 넣어서 짤경우 크림을 더 넣던가 우유를 더 넣어줍시다)
후추도 후추후추춬
가장 중요한 청양고추입니다. 기호에따라 넣습니다. 고추장을 넣어더 괜찮지만 텁텁한 맛이 심해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청양초를 넣어봤는데 깔끔하게 매콤하고 좋더군요.
크림을 몽땅 넣었기에 너무 많이 만들어서 국자로 많이 덜어내고 익힌면을 넣습니다.
소세지의 몸부림이 보이는가!!!!( 요리하면서 사진찍는게 참 힘들더군요)
무려 두그릇이나 나왔습니다. 이건 냉동시키거나 냉장시켜서 나중에 간편하게 크림스파게티를 해먹을수도 있고,
까르보나라 떡볶이도 가능합니다.
헤헤 전 유당효소가 별로 없어서 밤늦게나 아침일찍 유제품 먹으면 폭풍설사+장염으로 가는데요
그래도 전 토마토보단 크림스파게티가 더 좋습니다.
완성시켜 접시에 담았습니다.
자취생에게 포크따윈 사치이므로 젓가락으로, 사이다+단무지면 맛있는 식사가 가능합니다.
이요리의 포인트는 청양고추입니다. 재료는 양껏 넣고 싶은데로 넣으시면 됩니다 ^^
다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