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목욕을 다녀 온 후...

라문 작성일 18.04.01 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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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수입맥주에 소주 탄 소맥을 마시다가 오늘따라 뭔가 모자른 감이 있어 발렌타인 20살짜리를 따려했지만 그건 여동생 남편, 매제가 올 때 위해 남겨 놓자는 아버지 말에 여기저기 뒤지다가 10년 전 아버지가 작접 마를 재배해서 담근 담금주를 발견 했네요...
아버지도 잊어버리시고, 담그신 어머니도 잊어버리시고, 담그는 걸 봤던 저도 잊어 버린 걸...
뭐랄까! 고대 유물을 발견한 느낌!!
이걸로 모자른 걸 채우기 웨해 플라스틱 병에 약간 옮겨 담고, 마셨는데....
우와!! 이건 향과 맛이 브랜디, 위스키.....!!!!
목 넘김이 부드러우니 브랜디에 가깝더군요!!
마로 담근 걸 모르는 사람에게 브랜디라고 구라치면 백퍼 믿을 수 있을 듯!!!!
커다란 유리병에 담궈 놨는데!! 이거이거 물건 입니다!!!!!!!
한동안 입아 즐거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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