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냉장고 터줏대감 찬밥님과 유통기한 며칠 안남은 우유님을 처치하는 영상입니다~.~

영상찍고 싶은 요리는 많은데 요즘 주머니사정이 안좋아서 집에있는 재료만 가지고 만들어 봤습ㄴ...

원래는 (야매)타락죽을 만들까 생각했었는데 허여멀건 타락죽은 영상이 이쁘지 않을것 같아서 급선회

그나마 위에 토핑하면 이쁠것 같은 '라이스푸딩'을 만들었어요^^

먹고 남은 찬밥과 유통기한 다 되어가는 우유는 아마 대부분의 가정에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푸딩 속에 쌀알이 콕콕 박혀있는 비쥬얼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맛과 식감 만큼은 너무나 익숙해요^^ 재료(4~5인분) 계란 노른자 2개, 설탕 100g, 우유 350ml, 찬밥 200g(햇반 한공기 정도), 바닐라익스트랙 한숟가락, 버터 20g Point -노른자에 설탕을 서너번 나누어 넣어 잘 섞어주세요 (설탕을 한꺼번에 넣으면 노른자가 덩어리져요) -우유도 조금씩 넣어가며 저어서 완전히 섞어 주세요 (우유를 한꺼번에 넣으면 덩어리가 생길 수 있어요) -제 레시피에는 밥의 양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요 (쌀의 고소함과 쫀득함.. 식감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찬밥을 넣고 블렌더로 최대한 갈아주세요 (밥알의 크기가 크면 식감이 이질적인 느낌이 들더라구요~) -무조건 약불에서 냄비바닥을 긁어가며 저어주세요 (설탕과 전분기 때문에 바닥에 잘 눌어 붙어요) -푸딩의 최종 농도는 떨어뜨려 보았을 때 모양이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꾸덕해요 (농도가 묽으면 밥알의 식감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요) -바닐라익스트랙과 버터는 선택사항이에요 (넣어주시면 풍미가 더 좋아져요^^) -토핑은 취향껏!!^^ (저는 집에 있던 다크초콜릿과 건딸기다이스를 사용했지만, 생딸기, 민트잎, 견과류 등등 취향껏 올려서 맛있게 드세요!!)

영상은 아래에 첨부하였습니다

오늘도 즐감해 주세요!!^-^